
걷기대회는 정왕역에서부터 인천대공원(약 15km)까지 약6시간 코스로 진행됐으며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세상에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계획됐다.
장애인과 봉사자 5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선 걷기대회와 더불어 부스체험(레크레이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도 마련해 흥미를 더했다.

또 걷기대회 이후엔 장애인 친구들이 스스로 준비한 바베큐 파티와 도심 속 캠핑으로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청소년체육문화연대 안덕희 대표는 “매년 걷기캠프를 진행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며 “후원을 해준 시흥시,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협회(시흥지부), 힘스포츠, 3up, 한결식품, 다수리, 하모니마트(정왕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하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매우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