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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야8통 마을주민ㆍ공장주, ‘행복홀씨’ 환경정화 나서

[시흥타임즈] 시흥시 계수동(대야8통) 주민과 공장주(시흥시 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 가로환경정비단 등 20여명은 지난 5일 계수동 시흥-부천 시계지역인 범안로 266번길 일대 마을도로에 대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청소는 ‘행복홀씨’ 입양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복홀씨 사업은 취약한 마을도로 주변을 마을공동체 스스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흥시의 경우 시계지역과 도시외곽 도로주변으로 사각지대가 많고 무단투기 등이 난무해 행정력의 한계를 보완하는 특화된 정책으로 한 때는 각광을 받았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동 유관단체 등에 의무적으로 배정되면서 형식화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번 정화 활동을 진행한 지역은 부천 시계지역인데다 인가(人家) 보다는 소규모 공장들이 많고, 평소엔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어 도로변에 버려지는 쓰레기 민원이 많은 지역이었다. 

이에 안전생활과는 주민 10여명으로 구성된 대야신천권 ‘안전생활 모니터단’ 진경란 시흥시 자영업소상공인협의회장의 제안으로 ‘계수동 행복홀씨’사업 일환으로, 해당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는 진 회장을 비롯해 범안로 일대 마을주민과 소공인 등 13명이 ‘계수동 행복홀씨’로 모여, 앞으로 범안로 266번길 일대에 대해 주기적인 정화활동과 무단투기 예방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기 안전생활과장은 “‘행복홀씨’ 사업이 지역 소공인이나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이 조력자로 역할하겠다”며 “다른 지역에도 많은 ‘행복홀씨’가 나누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날 정화활동으로 입양도로(범안로266번길) 416m 구간에서만 약800여 리터의 많은 폐기물을 수거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연중 상시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될 경우 일부 행정적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031-310-26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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