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열망이 결실을 맺었다.
24일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거모공공주택지구에 시흥 최초 특수학교 부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지 확보를 통해 추진하는 특수학교는 시흥시에 생기는 최초의 특수학교로 유·초·중·고·전공과를 포함한 약 40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시흥지역에는 그동안 특수학교가 없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1시간 이상의 원거리 통학을 하는 등 특수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굉장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부지 확정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흥교육지원청은 시흥시와 장애부모연대로 구성된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TF(특별전담조직)팀을 꾸려 부지확보를 위한 실무협의를 꾸준히 진행하였고 설립계획, 특수교육과정 운영방안, 학교시설 등을 사전 논의하여 최종적으로 시흥지역 최초 특수학교 설립의 첫 단추를 끼게 되었다.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시흥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온전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이번 부지 확보를 통한 특수학교 신설을 통하여 시흥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혁신적인 교육과 더불어 평등한 교육을 실현하여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거모공공주택지구내 3천여 평 부지를, LH와 오랜 협의 끝에 드디어 확보했다." 면서 "향후,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25년까지 꼭 개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