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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회는 파행 되거나 말거나··여행 떠난 시의원들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 시의원 6명이 파행으로 멈춘 의정은 뒤로 한 채 강원도로 2박3일간 학습여행을 떠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12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자유한국당 홍원상, 손옥순, 김찬심, 장재철, 윤태학, 조원희 의원이 속초시립박물관,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조성 및 운영사례와 양양 양수홍보관 및 삼척 레일바이크 조성사례에 대한 공감투어(학습여행)를 떠났다.

그러나 이 투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장 불신임을 주도한 의원들만 모여 투어를 가는 것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또 “의원간담회와 임시회 등원 등은 거부하면서 학습여행을 핑계로 꽃구경이나 다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파행으로 멈춰버린 시의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은 기울이지 않으면서 투어를 계획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의회 파행으로 시민과 공무원들의 원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특정정당 의원들만 여행을 떠나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 행동이냐” 며 “시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시의원들은 이제 더 이상 필요치 않다”고 일침 했다.

또 한 공직자는 “임시회 거부 등으로 의회가 식물상태인 상황에서 특정당만 투어를 떠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특정정당 의원들을 제외하고 투어가 추진된 것은 아니다”라며 “특수분야의 관심이 있는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습여행으로 이번 투어도 참여의원들이 3월께 요구해 추진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햔편, 이번 투어엔 시의회 공무원 9명도 함께 동행했으며 500여만원의 예산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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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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