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타임즈] 주한외교단이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흥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형 재생에너지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흥시는 지난 29일 외교부가 주관한 ‘주한외교단 초청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현장 시찰’의 일환으로 14개국 주한외교단 16명이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스틸랜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시찰에는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브라질, 일본, 캄보디아, 캐나다, 태국, 폴란드, 호주 등 주한외교단이 참여했다.
외교단이 둘러본 ‘스틸랜드 태양광 발전사업’은 스틸랜드 관리단과 민간사업자가 함께 추진 중인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이다. 철강 유통 소상공인이 다수 입주한 산업단지 건물 지붕과 옥상주차장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발전 규모는 12.6MW다. 사업은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스틸랜드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1,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7천 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 데이터센터와 바이오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산업단지형 재생에너지 활용 모델로 평가된다.
이날 외교단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단순한 태양광 설비 구축을 넘어, 재생에너지 생산 수익을 산업단지에 다시 투자하는 ‘기업형 햇빛소득’ 구조다.
시는 스틸랜드 태양광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 장기수선충당금 확보와 노후 시설 정비, 기반 시설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하고, 산업단지의 친환경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특히 노후 산업단지의 유휴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으로 활용하고, 그 수익을 다시 산업단지 개선에 투입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외교단은 산업단지 차원의 집단적 RE100 대응 전략과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방식, 수익 재투자 구조 등에 대해 질의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스틸랜드 모델이 주변 기업들로 확산되며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외교부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우수 청정에너지 시설을 해외에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기업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현장 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이 시흥형 RE100 모델과 기업형 햇빛소득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생산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연계한 시흥시 정책이 향후 해외 에너지 협력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박승삼 시흥시장 권한대행은 “스틸랜드 기업형 햇빛소득 사업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산업단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이번 방문이 스틸랜드의 기업 역량과 산업단지 재생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새로운 투자와 기업 유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