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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조혈모세포 기증 바로알기 프로젝트 진행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서울시 2020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선정
최근에는 99% 이상 성분헌혈 방식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이루어져

(시흥타임즈)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둘러싼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아 대국민 기증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혈액암 환우 지원을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2020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조혈모세포 기증 바로알기 프로젝트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 교육, 히크만주머니 만들기, 혈액암 환우 물품 지원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교육 시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조혈모세포가 무엇이며 기증이 왜 필요한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알린다.

과거에는 골반 뒤쪽의 뼈에 채취침을 통해 골수를 채취해 기증하는 방식인 골수 기증으로 진행됐으나, 현재는 대부분 팔이나 중심정맥관 등의 말초혈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집해 기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혈장·혈소판 헌혈 등의 성분헌혈 방식과 같다.

그러나 아직도 골수 기증에서 연상되는 부정적 인식에 따른 두려움과 조혈모세포 기증방식의 인지도 부족으로 기증희망등록을 꺼리거나 기증희망등록을 했음에도 실제로는 기증을 거부하는 비율이 적지 않다. 따라서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아 조혈모세포 기증 동의율을 높이며, 희망자에 한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도 진행한다.

두 번째 시간은 히크만주머니를 직접 손바느질로 만들어보며 혈액암 환우를 응원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히크만주머니는 체내의 혈관과 외부를 연결하여 투약 및 채혈 등에 사용되는 히크만카테터를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기에 직접 만들지 않는 이상 구하기 쉽지 않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자들은 조혈모세포 기증의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백혈병 등 혈액암 환우를 위해 히크만주머니를 만들 수 있으며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까지 할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VMS 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완성된 히크만주머니는 이를 필요로 하는 140여명의 환자에게 면 마스크와 함께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에 하면 된다.

한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에 의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 및 이식조정기관으로서 기증희망자 모집 및 홍보, 교육과 국내외 조혈모세포 이식조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 지원사업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헌혈기부권, 한마음혈액원 헌혈기부권 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혈액암 환자 지원 및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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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