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기획보도]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의 풀뿌리 자치활동과 공동체 형성은 주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사는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핵심이다. 시흥시가 이러한 기조 아래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동네관리소 등 주민 조직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육성함으로써 주민주도 마을 관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마을 자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마을자치의 새로운 모델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은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다양한 마을 관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설립·운영하는 기업이다. 시흥시는 그동안 교육·예술·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공동체의 마을 활동을 지원하며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밑거름으로 성장해온 주민공동체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마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으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관내에는 총 11개의 동네관리소가 취약계층 집수리, 생활 공구 대여, 마을공동체 특화 사업 등 마을 관리 활동을 이어왔지만, 단순 주민 조직이라는 점
[시흥시 기획보도]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일 개최한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화려한 도시를 계획해도 청년의 꿈이 좌절된다면 실패한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 시흥의 주역인 청년을 응원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청년센터 확충과 청년기본소득 지급 등으로 청년의 어깨에 힘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두 정책은 임 시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20일, 남부권 거점 청년 공간 ‘청년스테이션’ 개소 오는 20일 개소식을 앞둔 시흥시 청년센터(정왕동 1799-4)가 ‘청년스테이션’으로 불리게 됐다. 지난 6월 진행한 명칭 공모에서 청년이 직접 제안한 이름으로, ‘폭주 기관차처럼 바쁘게 달리는 청년에게 간이역 같은 쉼터가 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지난해까지 이곳을 시민 교육 장소로 활용해왔지만, 더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의 고민을 이어왔다. 특히 부족한 청년 공간은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북부권 ‘경기청년협업마을’과 양축을 이룰 남부권 거점 청년 공간이 필요했다. 시흥시는 2018년 6월 행안부 ‘공공 유휴공간 민간 활용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았고,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출규제 등을 강화한 9.13조치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은계, 목감, 배곧, 장현 등 대규모 공급 물량이 쏟아진 시흥시 관내 부동산 시장도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침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 절벽에 매매‧전세 모두 하락세]29일 시흥시 관내 부동산 업계와 한국감정원, KB부동산 통계 등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APT 전체(임대, 매매)거래량(6,886건)이 지난해 같은 분기(8,993건)보다 23.4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 3,621건에 이르던 거래량은 올해 3월 1,811건으로 반 토막 났다. 또 개발사업과 투자 등의 지표인 토지거래량 역시 지난해 1분기 보다 14.47%적은 13,165건이 거래돼 전반적인 부동산 거래 상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감정원 통계엔 APT 매매가격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신규 APT단지가 거래됨에 따라 시흥시 전체 APT의 평균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월별로 분석한 KB부동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관내 APT 가격 변
[시흥타임즈=우동완 편집장, 박소영 기자]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 26회 물왕예술제가 기존 방식을 탈피해 장르의 특성을 살리고 시민 속으로 파고드는 예술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본지는 시 전역에 걸쳐 열린 물왕예술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중 시민속에서 펼쳐진 몇 가지를 소개하기로 한다.▶[프로그램, 일정: 물왕예술제, '파격' 주제로 5월 15일부터 열려] [세상 모든 엄마에게 전하는 감동, ‘엄마에게’] 지난 17일 노년의 어머니들이 ABC 행복학습타운 소극장을 가득 메웠다. 한 여자로 태어나 사랑하고 아이를 낳고 다시 늙어가는 과정이 물왕예술제 프로그램의 하나인 ‘엄마에게’라는 앙상블을 통해 펼쳐졌다.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한 여자의 인생 여정을 연상케 하는 감동적인 멜로디와 노래, 스토리가 퍼질 때 마다 눈물을 훔치는 엄마들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이 느껴졌다.‘엄마에게’ 공연을 관람 한 A씨는 “물왕예술제를 통해 질 높은 공연을 보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길
[시흥시 기획보도]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자녀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느 곳 하나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다. 특히 초등학생 돌봄 공백은 심각한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가 ‘온종일 돌봄’을 국정과제로 정하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가운데 각 지역에서도 돌봄 정책 시행에 발걸음이 바쁘다. 2018년 10월 온종일돌봄팀을 신설하고,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시흥시는 올해 1월 관련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갖추며 본격적인 돌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돌봄서비스 양적‧질적 확대로 초등돌봄 공백 메운다 시흥시 공적돌봄 이용률은 영유아가 83%지만, 초등학생은 11%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한 ‘시흥시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 2045명 중 1749명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둔 가정으로 나타났고, 돌봄이 필요한 시간대는 방학 중(1193명)과 학기 중 오후 3시~4시(805명)가 상위를 차지했다.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46개교에서 110개가 운영 중이지만, 이미 정원을 넘기고 아동 180명이 대기 상태다. 시흥시는 부족한 초등돌봄 공백을
[시흥시 기획보도] 시흥시는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경험으로 국제적인 사고와 안목을 기르고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풍성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해마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한다. 올해 시흥시는 국제교류 사업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일부 프로그램의 명칭을 변경하고, 재정비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4월 ‘신나는 세계문화 글로벌 놀이터’, 5월 청소년 모의유엔, 8월 하반기 청소년기획연수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 사업’은 시흥시 대표 청소년국제교류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8팀 392명이 20개국 이상을 답사했다. 중3~고3 청소년과 성인 인솔자가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계획한 일정을 실행하는 자기 주도적 해외 교류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사전 교육과 운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연수 파견을 지원한다. 또한 선취업 후진학 및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우대 선발해 청
[시흥시 기획보도] 시흥시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8년 시흥시 인구(등록외국인,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자 미포함)는 2017년보다 29,023명 증가하며 인구증가율 전국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화성시(67,636↑), 2위는 김포시(31,078↑), 3위는 용인시(31,045↑)가 차지했다. 반대로 인근 안산시는 17,367명이 감소하며 전국 인구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2019년 3월 기준 시흥시 인구(등록외국인,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인 포함)는 51만 명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41만 3913명, 2015년 44만 302명, 2018년 50만 1692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최근 공공주택지구 입주에 따른 사회적 인구 증가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1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연간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시흥시는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아 6.3%의 순이동률을 기록했다. 순이동자 수도 2만 7천 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지난해 개통한 서해선과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등 다양한 인구 유입 요인이 집중되면서
3월 11일 월곶 바오스앤밥스에서 열린 시흥타임즈 3주년 창간기념식 영상
[시흥시 기획보도] 온 국민이 대한의 독립을 외쳤던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비폭력‧평화를 표방한 전국적인 항일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며 민족 독립의 초석을 놓았다. 시흥시는 3‧1운동이 발생한 서울과 인접해 시위 초기부터 열기가 고조됐다.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 단발적 만세 시위였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 아래 15일 동안이나 지속하며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흥시가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지사의 숭고함을 기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그날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르니 수암면 비석거리로 모여라” 1919년 3월 30일, 통문을 전해 들은 수암면 주민들이 수암리 비석거리로 모여들었다. 당시 스물여섯 청년이었던 윤병소 지사(1893~미상)도 이 소식을 듣고 수암리로 갔다. 그는 각 리에서 모인 2,000여 명 군중의 선두에서 만세를 부르며 행진했다. 일본 경찰이 해산을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면사무소 근처까지 진출하며 만세 시위를 벌였다. 수암면 비석거리에서 펼쳐진 시흥 지역 최대 만세운동 이날 수암면 비석거리에 울려 퍼진 ‘만세’는 시흥 지역 최대 만세운동이었다. 이 지역은 현재 안산시 수암동이지만,
[시흥시 기획보도] 마을 앞 호조벌에서 쌀이 많이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시흥시 미산동은 100여 세대가 쌀농사를 짓던 제법 번성한 마을이었다. 동네가 쇠락하기 시작한 것은 공장이 들어서고 주거환경이 악화하면서부터다. 주거공간과 공장시설의 혼재, 부족한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마을을 떠나자 문제의식을 느낀 주민들이 최근 마을 살리기에 나섰다. 나고 자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미산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미산동 주민 41명과 도시재생 전문가 3명, 시흥 청년 10명은 ‘미산동 마을변화 정책플러스’를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마을을 직접 돌아보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인도 없는 도로, 조명 없는 거리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부족한 공동체 공간과 편의시설은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는 부분이다.주민들은 국내외 마을 변화 사례를 공유하며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인도 설치, 구 마을회관을 주민 소통 공간으로 조성, 운영하지 않는 공장을 활용한 새로운 거점 공간 조성 등이다. 전문가들은 마을 브랜드 제고를 강조했다. 가구거리와 연계한 공예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