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의학칼럼] "부정맥의 위험성"

[글: 시화병원 심장·혈관내과 김기창 과장] 사람의 맥박은 단순히 심장의 리듬을 반영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의 전체적인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지표이다. 이때 맥박이 불규칙적이거나 불규칙하지 않더라도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부정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안정된 사람의 심장박동 수는 60회에서 100회 정도이다. 이 범위 넘어서 심박동 수가 느려지면 서맥성 부정맥, 빨라지면 빈맥성 부정맥, 심박동이 예정보다 한 박자 빨리 나오는 것을 조기 박동이라고 한다. 

보통 이러한 부정맥은 손목의 맥을 짚어 개인적으로 짐작할 수는 있으나, 정확한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서 특별한 약물치료 없이 지켜보는 경우도 있지만, 반면 다른 형태의 부정맥은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약물을 복용하거나 시술 등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어지럼증, 호흡곤란, 심한 경우 실신 및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부정맥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심장의 선천적인 이상이 있거나 이 외에도 담배나 술, 카페인 등을 오랜 시간 가까이했을 경우 부정맥의 원인을 넘어 고혈압, 심근 병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부정맥은 꼭 치료가 필요할까? 시화병원 심장·혈관 내과의 김기창 과장은 이러한 질문에 “대부분 가끔 발생하는 부정맥은 경과를 지켜보면서 생활방식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합병증이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대체로 약물치료 정도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부 환자는 ‘인공심장박동기’나 ‘삽입형제세동기’를 연결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인공심장박동기란, 부정맥으로 인해 기절이나 실신과 같이 생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심장 내부에 전극선을 삽입하고 인공심장박동기를 연결하여 심장이 정상적으로 뛸 수 있도록 해주는 기계장치이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미디어

더보기
"거북섬 활성화 한마음"… 관계기관 현장점검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행사로 거북섬에서 다채롭게 열릴 행사 및 축제와 관련해 현장 시설물을 살피고, 거북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3일 거북섬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 및 회의는 올여름 거북섬에서 개최될 다양한 해양 축제를 대비하기 위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비롯해 웨이브파크 내 ‘라군(바다로부터 분리돼 형성된 호수)’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시흥시 각 부서 담당자와 시흥도시공사 및 시흥산업진흥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점검 활동과 함께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거북섬 일대를 돌며 해양 축제 현장 및 해안 산책로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방호벽 정비 작업 상태와 해안 덱 및 공연 덱 설치 공사 현황을 확인하며 안전관리 점검에 집중했다. 또한, 웨이브파크 라군 일대를 찾아 라군 활용 방안과 지역 명소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을 논의했다. 아울러, 다음 달 초 정식 개관을 앞둔 시화MTV 메가스퀘어에 있는 ‘본다빈치 뮤지엄 시화’를 방문해 관람객의 동선을 확인하며 최종 시설 점검을 진행하고, 개장에 따른 시너지 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한편,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