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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실에서] 공(非)감

최근 인터넷 기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시흥타임즈 역시 아무래도 지면보다는 인터넷 기사에 대한 역할적 분담이 조금은 높은 상황이다. 가끔 편집국에서는 인터넷에 기사를 송고한 후 조회수를 보면 당황할 때가 많다. 기자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사가 생각보다 조회수가 안 나올 때가 있고, 정작 별 내용 아닐 것이라는 기사가 생각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조회수가 좋은 기사라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는 기사를 써야한다는 기본 취지를 생각한다면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공감되는 기사'라는 부분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공감'하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인터넷 기사에 나오는 조회수를 보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시흥시민들 역시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지역 사건사고에 관심이 높고, 연예·문화 기사에 호응하며, 생활 주변에 벌어진 이야기들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에 반해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

질문이 던져졌다.

우리 신문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받고 있을까. 또한, 시흥시의 행정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내고 있을까.

아마 지역언론이 공감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시민의 이야기를 최대한 담아야 가능할 것이라는 아주 단순한 명제에 직면한다. 그렇지 못하면 공감을 얻기 힘들다. , 그 속에서 시민이 몰랐던 것을 발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한편, 시흥시의 행정은 어떨까. 아마 이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같은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부정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할 경우 그 사안이 공감을 얻었다고 결론 내려진다. 최근 시흥시에서는 몇 가지 사안에 대해 '공감'이라는 부분에 직면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거의 모든 사업들이 이러한 부분에 직면하고 있겠지만, 그 것을 풀어가는 방식은 각자 다양하다.

이번 시흥타임즈 제5호에 게재되는 기사들 중에는 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몇 가지가 있다. 이 기사 내용에 대한 '공감'은 독자 즉, 시민들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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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래의 외교관’ 시흥시 청소년, 외교관 꿈 활짝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7일 외교부 청사 및 경복궁에서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의 프로그램인 ‘I’m 외교관’을 진행했다. ‘I’m 외교관’은 외교부 청사에 방문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국에 주재하며, 외교 업무를 하고 있는 현직 외교관의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시흥시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상ㆍ하반기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상반기에는 3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강연자로 나선 현직 외교관은 외교관의 담당 업무, 외교관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 해외에서의 경험 등에 대해 열정적인 강의를 선보였다. 외교관처럼 해외에서 활동하는 직업을 꿈꾸는 시흥시 청소년들은 현직 외교관의 강연에 몰입했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청소년들이 궁금해 했던 질문이 쏟아져 강연자의 열정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 청소년들은 외교부 청사 근처에 있는 경복궁을 탐방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경복궁 곳곳을 둘러보며, 평소 역사 수업에서 배웠던 궁궐 모습을 통해 조선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유상선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시흥시 청소년들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