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0℃
  • 구름많음서울 17.7℃
  • 맑음대전 17.8℃
  • 맑음대구 18.5℃
  • 맑음울산 18.7℃
  • 맑음광주 19.4℃
  • 맑음부산 21.3℃
  • 맑음고창 15.1℃
  • 맑음제주 21.9℃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4.9℃
  • 맑음금산 14.5℃
  • 맑음강진군 17.5℃
  • 맑음경주시 15.4℃
  • 맑음거제 19.4℃
기상청 제공

시흥시의회

[5분발언] 안돈의 시의원, “광학선별기 도입,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 및 자원순환 효율화 강조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안돈의 의원이 15일 열린 제32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활용 선별장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하며 광학선별기 도입의 시급성을 강하게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직접 환경미화타운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작업 여건을 확인한 결과, 현장은 단순한 수치나 보고서로는 절대 체감할 수 없는 소음, 분진, 진동, 악취 등으로 가득했고, 작업량은 이미 한계를 초과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선별 작업장은 80~90dB에 달하는 소음 속에서 장시간 작업이 이뤄지고, 분진과 유해 미세입자에 노출되며,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위험까지 안고 있는 말 그대로 ‘위험작업지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자동선별기가 도입돼 있으나, 내구연한이 다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대부분의 공정이 사람 손에 의존하고 있다”며, “과도한 노동과 건강 위험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광학선별기 도입에 필요한 예산이 약 13억 원이지만, 이를 통해 연간 약 25억 원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안에 해당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현장의 고통과 위험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시 공무원과 도시공사 관계자들 역시 문제의식에 공감했으나,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결단의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 김해, 고양, 남양주, 용인 등 여러 지자체는 이미 선별장 자동화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에 착수했다”며, “환경부도 2023년부터 광학선별기 설치 권고 및 재정지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우선 필요한 인력을 신속히 충원하고, 근로자 건강영향 조사 및 비용편익 분석 보고서를 근거로 예산을 편성해야 하며, 단순 고용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이 먼저라는 시정 철학이 재활용 선별 현장의 근로자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며, “시장이 이 문제를 책임 있게 결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영상] “굉음에 탄 냄새까지”…거북섬 심야 드리프트에 주민들 ‘불안’ [시흥타임즈] 시흥 거북섬 일대에서 새벽 시간 차량이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소음 피해와 교통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0월 8일 새벽 1시경 거북섬에서 드리프트하신 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현장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차량이 삼거리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차체를 미끄러뜨리며 주행했고, 이후 도로 곳곳에 원형의 검은 타이어 자국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또 “굉음과 타이어 끌리는 소리, 타이어 탄 냄새 때문에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며 경찰 신고 방법을 문의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 한 대가 거북섬에서 시화방조제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굉음과 연기를 내며 여러 차례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영상만으로는 차량 번호나 운전자를 특정하기 어렵다. SNS와 게시물에는 “야간에 차량이 없는 틈을 이용한 것 같다”, “다시 올 가능성이 있으니 신고해야 한다”, “교차로 CCTV를 확인하면 차량을 찾을 수 있을 것”, “잡아와서 도로 빡빡 닦게 해야한다” 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에서는 차량이 주행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나들고 반복적으로 급회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