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해 시가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나섰다.시흥시는 최근 관내에서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 경로 조사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말라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환자 발생 직후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 공동노출자 등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환자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말라리아는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 얼룩날개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고열과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지나치기 쉽다. 모기에게 물린 뒤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이 오르면서 하천변 산책, 야외 운동,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해가 질 무렵이나 야간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는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등 환경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야간 외출이나 야외 활동 시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또 방충망을 점검하고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도 말라리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시흥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도 지원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보건소 질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031-310-07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받고, 모기 물림 예방수칙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역과 감시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