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사회적협동조합 이음이 운영하는 이유보호작업장 소속 김현수 선수가 ‘장애인 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는 10월 31일 제4회 세계커피콩축제 무대에 오른다.이번 대회는 세계커피콩축제 사전행사로 지난 8월 29일 커피비평가협회대회장에서 세계커피대회(WCC)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대회 결과 김현수 선수가 1위,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소속 이지영 선수가 2위, 빛길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소예승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장애 특성 자체를 평가하지 않고 실제 바리스타 업무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한 것이 특징이다.
심사에서는 에스프레소 추출 기술과 위생·안전 관리, 음료 품질, 커피 전문지식, 고객 응대 및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수별 장애 특성에 따른 합리적 편의 제공과 보조기기 사용은 감점 요소에서 제외했다.

김 선수는 이유보호작업장이 운영하는 ‘떡앤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며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추출 기술과 작업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김 선수가 에스프레소 추출과 우유 스티밍 등 기본기를 안정적으로 수행했고, 위생관리와 작업 효율성, 음료 완성도, 고객 응대 등 전반적인 실무 역량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대회에서 제출한 에스프레소 4잔과 카페라테 2잔 역시 식기의 통일성과 개성, 음료 완성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커피비평가협회는 김 선수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 시상식 전까지 경기 운영과 우유 스티밍, 음료 설명, 고객 응대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심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을 마친 김 선수는 10월 31일 은계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커피콩축제에서 공개 바리스타 시연을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1~3위 입상자에게 상패가 수여되며, 나머지 입상자에게는 순위 구분 없이 입상 인증서가 전달된다.
커피비평가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 바리스타를 장애가 아닌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커피콩축제 공개 시연을 통해 시민들이 장애인 바리스타의 기술과 직업적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