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최근 LH가 시공한 아파트에서 철근이 누락 되는 ‘순살아파트’가 나오는가 하면, 시흥 은계지구에선 카르텔로 인한 불량 수도관의 납품으로 수년간 원인도 모른 체 검은물을 마셔야 했던 일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연이어 대책 회의를 열어 카르텔 근절과 제도개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런 일들이 세상에 밝혀지는 게 불편하다는 기색도 있습니다. 그러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는 국민의 상식적 여론은 변함없습니다. 다시 돌이켜 봐도 기가 막힐 일들이 벌어진 현실에서 지난 시간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추구하며 어떻게 살아왔는가 반성하게 됩니다. 국민이 있어야 정부와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것이 정부의 의무입니다. 우리 헌법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습니다. 또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고도 했습니다. 이것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공기관에서 오랜 기간 관행적인 도덕적 해이에 빠져 국민을 고통 속에 내몰았다는 것이 참담합니다. 늦었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흥 은계지구의 수돗물 이물질 사태와 관련해 시흥시민들의 공익감사 청구가 있은지 나흘 만에 머리를 숙이며 공식 사과했다. ▶관련기사: 수돗물 이물질 사태, ‘카르텔로 인한 저품질 불량관 시공’ 의혹(26일자 시흥타임즈) ▶관련기사: 문정복 의원, 불량 상수도관 사태 '수사의뢰'(28일자 시흥타임즈) 원 장관은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 사장, 시흥시 관계자 등과 LH 공공주택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회의를 갖고 문제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철저한 원인 규명, 부정한 관계자들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지시했다. 이날 점검 회의는 최근 LH의 시흥 은계지구에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나오고, 지난 4월에 붕괴된 인천 검단의 주차장과 같은 구조(무량판구조)가 사용된 LH 공공주택 전수 조사결과 일부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됨에 따라 문제를 보고 받고, 조치를 지시한 것이다. 원 장관은 우선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국민 앞에 무겁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시흥의 수돗물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걷어내는 것이 우리의 기준이 되어야 한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브리핑룸에서 MBC 뉴스데스크 보도 등으로 불거진 시흥시 은계공공주택지구 등 불량 상수도관 사태와 관련하여 사법당국의 수사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수돗물 이물질 사태, ‘카르텔로 인한 저품질 불량관 시공’ 의혹 기자회견에는 문정복 의원을 비롯한 해당 지역구의 안광률 경기도의원과 이상훈 시흥시의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해당 사건이 “지난 2020년 공정위에서 발표한 수도관 입찰담합 업체와 이와 연루된 기관들의 합작품”이자 “불법행위의 정황이 있는 사건”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첫째로 LH 등 공공기관이 “입찰담합으로 인한 납품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도 관리를 방조한 책임”을 지적하며, 2020년 3월 공정위 발표 및 4월 자체 내시경 조사 등을 통해 해당 상수도관이 담합 업체를 통한 허위·하자물품임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LH가 어떠한 본질적인 대책을 취하지 않고 은폐 시도하였음을 지적했다. 다음으로 조달청이 “공정위 사건조사 및 결과발표 이후에도 입찰담합에 관여한 13개 회사에 관한 계약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한 책임”을 지적하며, 지난 2015년 11월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갑)이 담합으로 인한 불량 상수도관의 수돗물 이물질 사태와 관련해 사법당국의 수사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수돗물 이물질 사태, ‘카르텔로 인한 저품질 불량관 시공’ 의혹 (26일자 시흥타임즈) 27일 오후 문정복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이 먹고 마시는 물을 유린한 상수도관 입찰담합 세력에 가담하거나 이를 방치한 관련 기관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의원은 ▲입찰담합으로 인한 납품 물품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도 LH 등 공공기관의 관리 방조에 대한 책임과 ▲공정위의 사건 조사 및 결과발표 이후에도, 조달청이 입찰담합에 관여한 13개 회사에 관한 계약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한 책임 ▲시흥시 등 공정위 입찰담합업체의 납품기관에 속하는 지방자치단체 역시 관리·감독과 사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책임 등을 묻겠다고 했다. 특히 “입찰담합으로 인해 허위·하자물품이 납품되어 지난 5년간 상수도로 인해 큰 고통을 겪은 시흥에, 입찰담합 업체의 상수도관이 또 다시 납품됐다” 고 지적하면서 “2020년 4월 시흥시 장현지구와 능곡지구, 배곧신도시의 일부를 연결하는 ‘연성정수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수년간 시흥시 은계, 장현, 목감, 배곧지구 등에서 발생한 수돗물 이물질 사태가 상수도관을 납품한 업체들의 담합으로 인해 저품질의 불량관이 시공되면서 일어났다는 정황이다. 또 이 과정에서 이를 관리·감독하고 검사해야 할 LH와 지자체 등에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생산, 업체 선정, 납품, 검수, 하자 관리 등 전 과정에서 광범위한 불법행위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담합업체가 납품한 상수도관 규모는 조사기간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약 3년간 1천억 원 대로 전국 230여개 현장에 시공됐다. 시흥시 은계지구 입주자 총연합회, 목감지구 대표회의 회장단 협의회, 장현지구 총연합회 대표단(이하 '연합·대표단')은 26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대표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230곳의 현장에 납품된 폴리에틸렌 피복 강관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13개 업체가 수요기관에 영업을 통해 뇌물을 제공한 정황과 더불어 조달청의 다수공급자 입찰과정에 참여해 담합을 벌인 사실을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지역 상권의 신음이 깊다.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금리 인상, 그리고 거시경제의 침체 등으로 소비 여력이 줄어든 탓에 지역 상권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비단, 우리 시흥만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지리적 여건으로 봤을 때 생활권이 독립적이지 않은 시흥의 상황은 좀 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흡입력 있는 메이저 상권이 없는 시흥은 예전부터 북부권은 부천, 인천, 광명으로 중부권은 안양으로, 남부권은 안산 등으로 소비가 유출돼왔다. 신도시 건설 등의 영향으로 인구는 늘어났다고 하지만 건설 주체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너무 많은 상가들을 공급했고, 내·외부 소비자를 끌어모을 만한 명소는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채 제한적인 실험만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은계호수공원에서 시흥시의 캐릭터인 해로토로를 소재로 ‘시흥판 러버덕’을 만들어 흥미를 유발했고, 거북섬 등에선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단기간에 이들 지역이 불붙듯 살아날 것이란 기대 보다는 분위기라도 바꿔보자는 정도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금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시민들을 위해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절박함은 지자체나 시민
[시흥타임즈]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하던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가 사실상 무산됐다. 12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시는 복합환승센터 건설 사업자인 ㈜이레일(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을 철회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는 시흥시 광석동 300번지 일원 1만701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9848㎡ 규모 복합환승센터를 짓는 건설 사업으로 ㈜이레일은 2017년 1월 시흥시에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2018년 11월 기본협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준공일은 2020년이었고 건설방식은 BTO(수익형 민간 투자사업), 건설비용은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은 지지부진했고 이에 시는 지난 2022년 ㈜이레일 독촉하는 협조 공문을 보내, 사업 기본설계를 올해 12월까지는 완료하고 각종 인허가를 거쳐 2026년에는 준공하겠다는 목표로 수정,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레일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첫 삽도 뜨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시는 결국 사업 철회로 방향을 선회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 은계지구 등에서 발생한 수돗물 이물질 사태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시흥시와 LH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원의 공익감사청구를 예고하고 나섰다. 10일 시흥시 은계, 장현, 목감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시흥은계지구의 경우 2018년 4월 경부터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오고, 시민들의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음에도 시흥시와 LH에서는 본질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연대하여 시흥시, LH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흥시민 공익감사청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까지 검토된 바로 상수도관의 문제가 시흥은계지구의 문제가 아닌 과거 특정기간 전국 공공발주 수도관 입찰 대상지역 230여 곳에도 같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검토요청에 따라 사안을 검토한 서성민 변호사를 대표자로 하여 은계, 장현, 목감 지역 주민대표들이 시민들에게 공익감사연명 참여요청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공익감사청구를 요구하는 시민들은 ▲시흥시 등 여러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조달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공공기관의 공직자, 임직원들이 상수도관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위법 또는 부당한 사무처리를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시흥타임즈] 보건복지부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공모에 신청한 5개 지자체 모두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경기 시흥시와 인천 송도를 2차 현장 평가 대상지로 선정하고 여기서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것이라는 ‘2파전’의 내용과 다른 상황이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달 23일 보건복지부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구축 공모 신청한 5개 지자체 중 경기 시흥시와 인천 송도를 현장 평가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이중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가 위치할 곳을 최종 선정한다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발표 당일인 7일 보건복지부는 인천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메인 캠퍼스를 구축하고 나머지 ▲경기도 시흥 ▲충청북도 오송 ▲전라남도 화순 ▲경상북도 안동에 지역캠퍼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송과 화순, 안동 등은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지역이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대한민국이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하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중·저소득국 바이오 생산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하는 교육시설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평가한 결과 교육시설과 입지, 교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38억 3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시흥시체육회의 근로계약과 근태관리 등이 주먹구구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6일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박춘호, 서명범, 이상훈, 이건섭, 한지숙)는 시흥시체육회의 복무 및 급여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사무국장의 채용방식, 근로계약서 위조, 근무처의 차량 출입 기록 조작 등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체육회 부실 운영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27일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 등에 따르면 시흥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채용은 관계법령에 따라 공개채용이 원칙이지만, 체육회는 회장이 바뀌면서 기존 사무국장을 그대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절차를 어겼다. 특히 사무국장 채용에 대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근로계약이 체결되었어야 함에도 이를 무시했다. 박 위원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체육회는 회장과 사무국장에 대한 근로계약 체결을 지난 2월 21일에 먼저하고 이사회 의결은 10일 뒤인 3월 3일에 받았다. 또 근로계약서는 근무가 시작되는 당일인 2월 21일에 체결됐는데, 일반적으로 근무 전에 계약이 이뤄진다는 점과, 계약서의 서명이 서로 다른 필체로 기재되어 있다는
[시흥타임즈=우동완 대표/편집장]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36억원의 국가보조금을 받아 운영하는 시흥일꾼지역자활센터(이하 일꾼센터)의 예산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일꾼지역자활센터 위탁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꾼센터가 보조금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전용하고, 물품 구입도 이렇다 할 기준 없이 고가의 물건을 무분별하게 구입하는가 하면, 이에 대한 시흥시의 관리·감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지출의 기초인 근무상황부가 감사에 앞서 급하게 작성된 듯한 정황도 나오면서 일꾼센터의 총체적인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교육위 소속 김수연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센터가 자산취득 명목으로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 구입에 6백여만원을 지출했지만 실제 사용된 적은 많지 않았고 렌즈는 수납장에 방치된 상태였다”면서 “이럴꺼면 차라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했다. 또 음식물처리기도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으로 잘못 구입해 실제로는 사용하지 못했고, 컴퓨터에 들어가는 메모리카드와 그래픽카드 등도 쓸데없이 고가품으로 구입해 예산을 낭비했다고 했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한전의 배곧신도시 초고압선 설치 1심 판결에 불복해 수원고등법원에 제기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9일 수원고등법원 행정1부는 이날 오후 2시 5분 열린 판결선고에서 시흥시의 항소를 기각 처분하며 다시 한번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2월 15일 1심 법원인 수원지방법원 제3행정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시흥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시흥시의 ▲지반조사 승인 거부, ▲도로점용 굴착 불허가, ▲도시공원 점용 불허가 처분 등 3건에 대해 “시흥시는 이를 취소하라”고 판결하고, 생태하천과의 굴착행위신고 거부 처분 1건에 대해서는 기각 처분하면서 사실상 시흥시가 패소했었다. 그러나 시는 1심 법원의 취소 판결에 불복해 같은달 30일 항소장을 제출하고, 재판부와의 법령해석 및 재량권 범위에 대해 다시 한 번 법원의 판결을 받겠다고 밝히면서 소송은 항소심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9일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판결선고에서 시흥시의 항소가 기각되면서 시흥시는 1·2심에서 모두 패소하는 결과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문 등이 나오는 대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 할 것” 이라고 했다. 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LH와 협의를 통해 은계지구 불량 상수도관을 전면교체 하기로 한 가운데 9일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관련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상수도관 전면 교체 전까지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대상 20개소 중 LH 설치 5개소 이외에 학교 등이 포함된 나머지 15개소에 대해서는 시흥시가 다음 달까지 선제적으로 설치한다. 또 음식점과 은계지구 상가들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현재 시행 중인 수질검사는 더 철저히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금까지 수도꼭지 5개 항목, 정밀검사 59개 항목, 안심확인제 6개 항목 등 여러 번의 수질검사를 진행해 ‘적합’ 결과를 받았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황을 고려해 의무 검사 항목 외에 검사 항목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수질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불량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약속한 LH의 통 큰 결단을 환영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LH가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시흥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시흥시 은계지구 상수도관에서 내부 코팅제가 벗겨지며 검은 이물질이 유입되던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은 7일 은계 택지지구 불량 상수관로 문제와 관련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상수관로 전면 재시공'을 추진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장, 이한준 LH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문정복 국회의원 · 임병택 시흥시장 · 송미희 시흥시의장이 공동으로 전달한 은계지구 상수관로 전면교체 건의문에 대해 LH는 ‘문제되는 상수관로의 전면교체’ 추진계획을 문서로 제출하고 전면교체를 구두로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한준 LH 사장은 “먹고 마시는 상수관로 문제에 대해 주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전문가 자문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연내 전면교체를 위한 설계를 추진하겠으며, 정부 조달로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으나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정복 의원은 “본 의원과 시흥시 각급 기관의 공동 요청에 선뜻 해법을 마련해온 것에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정례회(제308회)를 열어 조례안 처리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시흥시의회 입법영향평가 조례안 ▶시흥시 지역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흥시 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시흥시 옥외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안 11건을 포함해 총 16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8일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을 선임하고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20일 일괄답변 및 일문일답으로 진행된다. 8일과 9일 양일간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이를 15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한 후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