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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배곧대교 건설 어떻게 되나?…시흥시, 주민설명회 개최

찬⸳반의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실질적인 주민대책 필요
정왕 구도심권에 대한 분석도 필요

[시흥타임즈] 지난 4일 배곧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칭)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시흥시는 지난 2월 가칭 배곧대교주식회사(대표사 현대엔지니어링)와 배곧신도시에서 송도국제도시 1.89㎞ 구간을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개발기본계획에 맞춰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각종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 날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대표사 관계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배곧신도시-송도국제도시간 최단거리 구축으로 기존지정체 도로의 교통수요 분담을 비롯해 시간 단축 및 통행비용 절감, 주민들의 생활권 확대 등 개발기본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배곧대교의 일부 구간이 인천의 람사르습지를 통과하면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있는 가운데 환경현황조사, 예측ㆍ평가, 저감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공식적인 검토를 통해 세부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민설명회에 참여한 주민은 “이젠 (가칭)배곧대교 건설의 찬⸳반의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주민안전문제, 공사 중 각종 민원, 완공 후 교통대책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공사기간동안 적재함 설치 된 트럭 이동시 대안이 있는지, 향후 30년 동안 주민피해에 대한 대책을 알려달라”며 “정왕 구도심권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만든 자리이긴 하나 지역마다 분명 온도차가 있다. 배곧대교는 시흥과 송도를 잇게 되면 공공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시는 분명 찬성이다. 대신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면서 갈 계획이므로 지속적으로 민간투자 대표사에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2014년 최초 배곧대교 사업제안을 시작으로 2016년 적격성 검토 완료 후 2020년 2월 시흥시와 (가칭)배곧대교(주)간의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청회를 거쳐 실시계획 승인이 날 경우 오는 2021년 공사착수, 2025년 준공을 앞 둔 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관리지침에 따라 50명 제한인원을 두고 나머지 인원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오는 9일에는 인천시에서 주민설명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관련자료]


▶▶▶▶  (가칭)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초안)공람안내
 
○ 공람기간 : 2020. 11. 20.(금) ~ 2021. 1. 4.(월)(30일, 공휴일 및 토요일 제외)
○ 공람장소
  - 시흥시 : 환경정책과, 혁신성장사업단 경제자유구역과, 배곧동 행정복지센터

 ※ 전략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게재 : 시흥시 홈페이지(http://www.siheung.go.kr), 연수구청 홈페이지(https://www.yeonsu.go.kr),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http://www.ifez.go.kr) 이상 초안 요약문,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eiass.go.kr) 초안 전문

▶▶▶▶ (가칭)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주민의견 제출

 ○ 제출기한 : 공람기간 내 또는 공람기간 완료 후 7일 이내(2021년 01월 11일까지)
 ○ 제출방법 : 공람장소에 비치된 제출서 양식으로 서면(우편 또는 방문) 제출 또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에 의견 등록
 ○ 제출장소
  - 시흥시 : 환경정책과, 혁신성장사업단 경제자유구역과, 배곧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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