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임병택 시흥시장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고, 올해 지역 일자리 3만 개를 창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 고용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는 민선8기 첫 해였던 지난해 목표였던 일자리 2만 9,500개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 우수 자체단체’, ‘여성새일본부 3년 연속 경기도 1위’, ‘여성가족부 평가 최고등급’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 올해는 거북섬을 거점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며 민생에 힘이 되고, 미래의 희망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구축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주축으로 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인의 경영환경 지원, 여성, 시니어, 장애인 등 노동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ㆍ관 협업도 강화한다.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부족하고 노후된 산업단지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맞춤형 채용박람회 개최 및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모든 일자리 한 곳에서’ 전국 최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시흥시에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가 구축됐다. 맞춤 일자리 정보부터 채용, 금융, 교육 지원까지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 완료에 따른 관계자 간담회(2023.12.28.) 고용노동부는 약 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흥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수요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 여기에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여성새일본부)’가 새롭게 조성한 5층 공간으로 이전했고, ‘신중년내일지원센터’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성새일본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수급 등 시흥고용복지+센터 방문 구직자들과 연계해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신중년 내일지원센터’에서는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 세대의 인생 재설계부터 일자리 지원, 사회참여 등 일자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및 신중년 내일지원센터 이에 따라, 시흥고용복지+센터에서는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서민금융과 복지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도 지원한다.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기회 잡을 수 있도록 시흥시는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일상을 가꾸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 일자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 진출을 확대 지원한다.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직업훈련을 함께 제공해 사회참여를 이끌어내는 ‘청년 특화 공공일자리’를 새롭게 추진하고, 정부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 대책과 연계한 반려동물 관련 교육훈련으로 청년·여성들의 취ㆍ창업도 새롭게 지원한다. 일자리센터에서는 오토캐드 실무과정과 2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 등 청년 특화 직업훈련을 새롭게 운영하며 지역 내 양질의 기업으로 진입을 확대 지원한다. ‘청년협업마을’에서는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해 공간 및 교육·컨설팅도 지원한다. ▲직업훈련 실시 현장 장·노년 및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을 통한 사회 참여를 확대 지원한다. ‘신중년 내일 지원센터’ 신규 운영으로 신중년 세대의 생애 설계와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시니어 인턴십 연계는 작년 10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청춘 재도약 프로그램과 병원 서비스 지원사 양성 등 3개 취·창업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농가지원 계절일자리도 마련하며 신중년의 제2인생 재도약을 지원한다. 작년 5,325명이었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728명이 증가한 6,053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이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개발 및 장애인일자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도 지속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K-시흥 관광도시, 미래 먹거리 서비스업 일자리 확충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은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3 WSL 시흥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를 통해 거북섬의 가치를 세계에 알렸고,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통해 방문객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거북섬에는 국내 최초 관상어 클러스터인 ‘아쿠아펫랜드’,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수심 35M의 딥 다이빙 시설을 갖춘 ‘파라다이브’가 조성되어 있고, 초대형 어린이 놀이시설인 ‘브레드 이발소타운’와 ‘점핑고’, 721실 규모의 초대형 숙박시설인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한, 해양생태과학관과 1,200여 실 규모의 숙박시설, 마리나, 키즈몰, 50호 공원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업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 일자리총괄과는 부서 차원의 거북섬 일자리 발굴 TF를 운영하며 거북섬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두보를 놓고 있다. 아쿠아펫랜드와 브레드타운 등에 시흥시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거북섬 입주기업 특화 채용박람회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관상어, 호텔객실관리사 등 입주기업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통로를 마련하고 있다. ▲거북섬 입주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현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일자리는 모든 정책의 핵심이고 최고의 복지다. 질 좋은 일자리가 풍부해야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도시가 활력을 띤다”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거북섬에서 레저와 여가를 누릴 것을 적극 권장하며 “거북섬을 찾아주시는 시민들의 걸음걸음이 결국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그 일자리는 다시 우리 시민에게 되돌아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시민과 함께 일자리가 풍부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만들겠다”라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조했다. [본 기사는 시흥시의 기획보도로 신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시흥갑 선거구의 진보 진영이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결집하는 모양새다. 13일 양범진 전 정의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은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입당을 전격 선언했다. 양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정의당을 탈당하며 새로운 길을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양 전 위원장은 "자신에게 정치는 개인의 성공이나 만족을 위한 수단 또는 권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신념이었지만 제3정당은 문제나 갈등을 해결하고 양보하려는 어떠한 자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폭주하는 윤석열 검사 정부와 기득권만을 위해서 정치하는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 고 강조하며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반성하는 정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신뢰를 쌓고, 책임감 있게 정치를 해온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의 성공을 돕겠다” 며 "누구보다 성실히 약속을 지켜온 문정복 후보가 평범한 서민들의 대표로 더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에 입당해 문정복 후보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엔 검바위초 전기차 충전소 비대위 학부모들과 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후보, 민주 당원들이 참석해 양 전 위원장의 입당을 지지했다. 한편, 시흥갑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홍은숙 예비후보도 민주당 문정복 후보와 연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진보 진영이 결집하는 양상이다.
[편집자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흥갑의 경우 상대적으로 큰 무리 없이 대진표가 짜여진 상황이지만, 시흥을의 경우엔 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들이 모두 탈당하며 국민의힘 이나 새로운미래 등으로 새길을 찾아 나선 상황이다. 시흥갑은 인물을 위주로, 시흥을은 전개돼 온 상황을 위주로 살펴본다. 시흥갑, 「민」 문정복-「국」 정필재 “양당 대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흥시 갑·을 선거구의 거대 양당 후보 공천이 마무리됐다. 시흥갑의 경우 공천 작업이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찌감치 후보가 확정된 상태다. 시흥갑은 거대 양당 인물 위주로 살펴본다. 우선 시흥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문정복(57) 후보가 재선에 나선다. 문 후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되어 국회 국토위와 교육위에서 활약했다. 1992년 고 제정구 의원의 선거운동원으로 정치와 연을 맺은 문 후보는 2007년 백원우 전 의원의 4급 보좌관을 거쳐 2010년과 2014년 제5대와 6대 시흥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에 임명 되었다가 2018년 7월부터 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초선으로 당선됐다. 당시 문 후보는 재선이었던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를 6.8%(9,058표) 차이로 꺽었다. 문 후보는 기초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고, 기초의원 출신으로 국회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특유의 서민적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오랜 지역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다는 게 강점이다. 문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정책과학과 석사를 졸업했고, 전과는 없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검증의 4년, 확신의 4년, 멈추지 않는 시흥 발전'을 내걸고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3개의 철도노선이 지나고 시흥시청 랜드마크화와 원도심 주거·역세권 개발, 용적률 상향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인터뷰] 문정복 의원, "4년간 밥값은 했나?" https://youtu.be/gfzWNpmRumI?feature=shared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상대는 검사 출신 변호사인 정필재(58) 후보다. 정 후보는 지난 2016년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 후보로 시흥을 선거구에 출마, 민주당 조정식 후보와 새누리당 김순택 후보간 3파전을 벌이며 지역에 처음 얼굴을 알렸지만 낙선했다. 이후 시흥을 선거구를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해오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준비했지만 최종 경선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출마를 접은 바 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지역구를 옮겨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이 됐고,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정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동부·수원·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경주지청장/충주지청장, 서울고등검찰청 조세소송 지휘검사 등을 거쳤고 현 조세금융신문, 월간금융조세 법률고문, 서울 강남구청 특별고문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과는 없다. 정 후보는 상대 후보에 비해 지역 활동 기간이 짧아 인지도는 낮지만 40여개 단체의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인맥과 소통해왔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 정책공약 슬로건은 '20분 시흥, 20년 시흥'으로 시흥시를 서울 등 인근 도시와 2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어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시흥갑 선거구에선 이외에도 진보당 홍은숙, 자유통일당 윤석창 예비후보가 출마한 상태로 군소정당의 득표율이 얼마나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인터뷰] 정필재 변호사, 시흥갑 국회의원 도전…“현안 해결 능력 보여주겠다.”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4568 시흥을, 「민」 조정식-「국」 김윤식 '혈전' 예고… 보수·진보 모두 '분열' (기사수정 3월 11일 19시) 제22대 총선에서 시흥을 선거구는 그야말로 피 튀기는 혈전이 벌어질 양상이다. 시흥을은 양당의 공천과정이 순탄치 않았고 현재도 분열을 거듭하고 있어, 인물론 보단 전개돼 온 상황을 위주로 살펴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시흥을 후보로 5선의 현역인 조정식 의원을 단수로 최종 공천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 김상욱 시흥발전연구원 원장은 당의 공천에 반발, 모두 탈당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상태다. 우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경우엔 민주당이 4년 전과 같이 '후보 부적격' 처분을 내리자 결국 당을 탈당, 국민의힘에 국민인재로 영입식을 치르며 전격 입당했고, 지난 5일 국민의힘은 김 전 시장을 시흥을 선거구에 전략 공천했다. 이 일로 국민의힘에서 본선 출마를 준비하던 장재철 전 시흥을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과 김 전 시장을 비판하며 8일 탈당을 선언, 국민의힘 시흥을 지역이 내홍에 휩싸인 상황이다. 또 민주당 소속의 김봉호 변호사와 김상욱 시흥발전연구원 원장도 민주당의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며 당을 탈당, 김봉호 변호사는 무소속으로, 김상욱 시흥발전연구원장은 새로운미래로 출마해 진보 진영 역시 분열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강세가 뚜렸했던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후보가 최종 67%를 득표, 31.6%를 득표한 미래통합당 김승 후보와 35.4%(3만6570표) 차이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시흥을 선거구는 그야말로 진보 진영에겐 성지이자, 보수 진영에겐 험지다. 그러나 이번 공천과정에 불거진 문제로 진보 진영에서 3선을 한 김윤식 전 시장이 “민주당을 혼쭐 내겠다” 며 국민의힘으로 출마했고, 단수로 공천된 민주당 5선의 조정식 현 의원은 김 전 시장을 “민주당의 배신자”로 낙인찍으며 혈전을 예고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거대 양당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에서 분열해 나온 김봉호, 김상욱 등 후보들이 양당 정치 체제에 염증을 느낀 중도층을 얼마만큼 흡수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3월 초 시흥갑·을 선거구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지난 21대 총선과 같이 민주당 소속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당선되는 '데자뷔'가 연출될지, 국민의힘으로 간 진보 진영 인물이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타임즈-'선거' 기사는 아래 링크에 모아져 있습니다. ] ▶http://www.shtimes.kr/news/section_list_all.html?sec_no=73 [관련 개별 기사]▶[4.10총선] 시흥갑, 「민」 문정복-「국」 정필재 “양당 대결”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35830 ▶[4.10총선] 시흥을, 「민」 조정식-「국」 김윤식 '혈전' 예고… 보수·진보 모두 '분열'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35829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6일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열고 건립공사의 첫발을 뗐다. 기공식 자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 국회의원,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건립공사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 건립 기공은 지난 2019년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 후 4년여 만에 진행됐다. 시는 그간 건립 용지 매입에 이어 경기도 지원사업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18억 원을 확보하며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에 집중했다. 총 185억 원의 사업비로 시흥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4번지 일원)에 2026년 2월 준공 예정인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경기도 내 영상미디어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의 공간에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대여실, 영상편집실, 1인 방송실,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기본설계 단계부터 미디어센터 운영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공간의 배치와 규모를 결정함으로써 국내 영상미디어센터 중 가장 효율적인 공간설계를 꾀했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와 연계한 미디어 교육이 진행될 뿐 아니라 일반 미디어 교육과 함께 미디어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 인재 양성이 이뤄진다. 아울러, 미디어를 통한 지역사회의 온라인 소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학생들의 미디어 교육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디지털 뉴딜 시대 최전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흥타임즈] 지지부진 하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총선 40여 일을 앞두고 국회를 통과했다. 정개특위는 29일 전체 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선거구 재획정을 요구하는 안건을 처리한 뒤, 선거구획정위에서 넘어온 수정안을 의결했다. 획정위는 여야 합의 내용을 받아 지역구 국회의원수를 254명으로 1석 늘리고, 비례의석을 46석으로 1석 줄이는 것으로 확정했다. 또 인구 편차는 하한 13만6천600명이상, 상한 27만3천200명 이하로 했다. 시흥시 선거구의 경우, 시흥갑 선거구의 인구수가 기준에서 초과된 상태라 능곡동을 ‘시흥을’로 조정하는 원안이 그대로 확정됐다. 따라서, ▲시흥갑 선거구는 대야동, 신천동, 신현동, 은행동, 매화동, 목감동, 과림동, 연성동, 장곡동, 9개 동이 되고 ▲시흥을 선거구는 군자동, 정왕본동, 정왕1동, 정왕2동, 정왕3동, 정왕4동, 거북섬동, 배곧1동, 배곧2동, 능곡동, 월곶동, 10개 동으로 경계가 조정됐다. ▲관련기사: [총선] 시흥시 총선 선거구 조정…능곡동 '시흥을'로 편입 유력(시흥타임즈 23년 9월 26일자) 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31180
[시흥타임즈] 시흥타임즈가 임병택 시흥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 시장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으로 생명의 보고가 된 '시화호 30주년 사업'을 꼽았다. 그는 “시화호를 대한민국 대표 환경 교육 중심지, 친환경 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을 이끌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의료바이오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일자리를 늘리고, 골목상권과 기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임병택 시흥시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Q. 2024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A.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시흥시는 일찍이 시화호가 지닌 가능성과 가치에 주목하고, 시화호를 시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기반을 닦아왔다. 아시다시피 시화호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었다. 그리고 기적처럼 오염을 극복했다. 이 환경오염 극복의 역사는 시화호가 지닌 가치이자 시흥시의 훌륭한 자산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과거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였다는 인식 때문에 지금의 시화호가 저평가돼있는 게 사실이다. 시흥시는 자연성을 회복한 아름다운 시화호를 알리고, 시화호 역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친환경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고자 한다.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먹거리 산업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이처럼 시화호는 전지구적인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할 환경과 공존, 상생의 가치를 품은 유일한 곳으로, 그 상징성을 높이고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2024년은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이다. 시화호를 대한민국 대표 환경 교육 중심지, 친환경 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시흥시가 앞장설 것이다. Q.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A. 시화호는 시흥시뿐만 아니라 안산시와 화성시가 함께 공유하고 있는 바다호수다. 그래서 시흥시만의 시화호가 아닌 모두의 시화호, 대한민국의 시화호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그 시작으로 지난 22일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K-water가 함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시화호의 해’를 선언하고, 시화호 발전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다짐하며, 시화호 30주년 공동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올해는 시화호 관련 릴레이 학술대회를 비롯해 ‘지구의 날’ 등 국가 기념일과 연계한 환경 관련 행사를 추진하고, 시화호 전국 사진전, 해양축제, 환경 캠프, 시화호 선상 투어, 시화나래길 걷기 등 시화호의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확대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시화호 거북섬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해양 생태 가치 제고와 해양산업 육성에도 집중할 것이다. 현재 조성된 시흥웨이브파크를 비롯해 아쿠아펫랜드, 딥다이빙풀 등을 거점으로 해양생태과학관, 마리나, 숙박시설 등을 구축하며 레저와 관광, 교육,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호는 시화호권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Q. 시화호와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바이오 사업 현황은? A. 지난해 시흥시는 의료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 이후 보건력이 국력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바이오야말로 시흥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또 하나의 먹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의미 있는 성과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WHO 글로벌 의료바이오 지역 캠퍼스로 선정된 것이다. 바이오 기반조차 전무했던 시흥시가 세계적인 바이오 인재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세계적인 의료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자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를 계기로 올해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에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장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며 글로벌 의료바이오 지역 캠퍼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을 이끌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지난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최초 진료-연구 융합 모델을 도입한 800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으로, 수도권 서남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의료바이오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Q. 대표적인 시민 체감 정책을 꼽는다면? A. ‘민생과 미래’라는 시정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면서도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민생 정책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동 중심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동마다 설치한 동장신문고는 민원 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며 시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고,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했다. 2022년 ‘라’ 등급에서 3등급 상승한 값진 성과로, 올해는 지도 기반 디지털 동장신문고를 통해 시민 피부에 와닿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더 힘을 쏟을 것이다. 2022년 경기도 최초로 설치한 동별 시흥돌봄SOS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 범위와 서비스 종류를 확대하며 시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일시적 위기에 대응하는 단기 서비스를 확대해 돌봄 틈새를 메꾸는 등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는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시흥돌봄SOS센터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며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시흥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경기도 1위,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입증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지나면서도 시민 중심 행정의 원칙을 잃지 않고 결실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시민께 더 큰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Q.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A. 일자리를 늘리고, 골목상권과 기업을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정책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올해 3만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 특화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여성과 중장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고용서비스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원스톱 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가 시화호 거북섬에 해양레저 생태계를 구축 중인 만큼 시흥시민 우선 채용, 입주기업 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등 서비스업 일자리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은 영세점포 환경 개선을 더 폭넓게 지원하고, 올해는 화재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신설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안전시설사업 및 화재패키지보험을 도입한다. 더불어 지역화폐 시루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시흥시 노동자 지원센터와 경기 이동노동자 쉼터를 통해 노동자 복지를 증진하고, MTV 근로자에게 휴양과 해양레저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MTV 근로자 지원시설은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Q. 철도 교통망 구축 등 균형발전에도 힘쓰고 있는데. A. 철도망은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시흥시는 2018년 6월, 서해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전철시대를 열었지만, 불합리한 교통 체계로 여전히 외곽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시민 불편도 높다. 시흥시는 철도 중심 교통 체계 구축으로 고질적인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도모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신안산선과 경강선은 시흥시를 종횡으로 가로지르는 중추 노선이 될 전망이다. 시흥시와 서울 여의도를 20분대에 연결하는 신안산선은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동부권 교통 여건을 개선할 매화역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시흥시에서 성남시를 30분 이내로 연결하고, 향후 강릉시까지 이어질 경강선은 관내 장곡역과 시흥시청역 구간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시흥시 신천역에서 관악구 신림역까지 연결하는 신천~신림선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 북부권 시민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2경인선과 연계 추진하는 노선이 검토되고 있으며, 시흥시는 시흥대야역과 신천역, 은계역을 모두 포함하고, 3기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시민께 한마디 A. 시흥시는 58만 시흥시민의 소중한 삶터이다. 올해는 민선8기가 전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로, 그간 닦아온 기반을 토대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지런히 달리고,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거듭 드린다. 평범한 시민의 평범한 행복이 가장 중요하며, 결국 모든 시흥시정은 시민 행복으로 귀결된다. 새해도 그 목표를 향한 여정의 연속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2024 시화호의 해’를 맞아 시화호 가치 제고를 위한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덕환 환경국장은 27일 개최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화호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적 산물이자 국내 생태환경 복원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시화호의 생태환경·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탄소중립과 친환경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화호는 1994년 1월, 시화방조제 완공으로 조성된 이후 극심한 수질오염을 겪었지만, 정부의 해수 유통 결정과 시민, 환경운동가 등의 꾸준한 자정 노력 덕분에 현재는 생태계를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멸종위기종 서식 등 환경적 가치와 더불어 시화호 주변으로 3천여 인구가 거주 중이고, 오이도박물관, 시흥 거북섬, 안산 반달섬, 화성 송산그린시티, 세계 최대 시화조력발전소 등 풍부한 지역 자산이 분포해 있어 대표적인 환경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시흥시는 안산시,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시화호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2일 ‘시화호의 해’를 선포했고, 3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시화호 가치 확산과 지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사업은 △시화호 브랜딩 △학술·포럼 △기록화·교육 △해양레저 △시민참여 5개 분야로 구성되며, 환경교육, 해양레저, 생태문화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연중 펼쳐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해양신산업 및 고부가 마이스( MICE) 산업 육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호의 역사적 교훈으로부터 미래를 모색하는 심포지엄, 환경 콘퍼런스를 비롯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시화호 역사 자료 아카이빙, 환경 교육 콘텐츠 개발로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전수와 교육에 주력한다. 또, 시화나래길 걷기, 환경 캠프, 시화호 연구모임, 기후테크 경진대회, 시화호 페스티벌 등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화호 선상 관광과 요트, 서핑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마라톤, 철인 3종 대회 등 시화호 생태를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연계해 추진한다. 특히, 시흥시는 관내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시화호 거북섬에 조성 중인 마리나 시설, 클럽하우스, 경관브릿지 등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시화호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의료바이오 기반을 활용한 해양치유단지 조성 등 신사업 발굴을 고민 중이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추천웰니스관광지’ 선정, 해양수산부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유네스코 환경 자산 연계 등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시화호 가치 증진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덕환 환경국장은 “시화호의 가치를 높이는 일은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의 성장을 도모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화호가 세계적인 시화호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해양레저산업은 꽤 오랜 시간 소득수준이 높은 미국, 유럽 등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요트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매우 산발적일 뿐 아니라 수도권과 떨어져있어 접근성이 아쉬웠다. ▲시흥MTV 거북섬 전경 시흥시가 조성 중인 해양레저 클러스터는 보다 본격적이고 종합적이다. 한 곳에서 요트와 서핑,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필두로 해양생태 연구단지와 관상어 집적단지까지 조성하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이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시화MTV 거북섬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 이 귀여운 인공섬이 시흥시 미래비전의 보고로 성장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를 품은 거북섬을 통해 시흥시는 과거를 학습하고, 현재를 가꾸며,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거북섬, 수도권에서 지중해를 꿈꾸다 시흥시는 지난 2018년부터 거북섬을 포함한 시화MTV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해양레저시설과 마리나, 생활형 숙박시설까지 집약된 스페인 휴양명소 코스타 델 솔 등 지중해 같은 휴양지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거북섬은 해양레저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 휴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필두로 딥다이빙풀,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WSL시흥코리아 오픈 국제 서핑대회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지난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길이 220m, 폭 240m 크기로, 서프존과 워터파크, 키즈존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한국 최초로 월드서프리그(WSL) 퀄리파잉 3,000대회를 개최하며 시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딥다이빙풀은 지난해 개장했다. 최대 35m 깊이로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더 머물고 싶은 거북섬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바로 숙박시설이다. 거북섬을 둘러싸고 시흥시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조성 중인데, 지난해 21층 275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오픈을 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5층 162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284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추가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거북섬의 즐거움은 해양레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족단위 관광객부터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 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트릭아트가 있는 보니타가가 개장했다. 1,000평 규모의 키즈카페 브레드이발소는 이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간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인구 유입이 많은 스트리트몰도 조성돼 있어 쇼핑과 미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인 거북섬 경관브릿지 조감도 마리나 시설은 거북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9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가 계획돼 있다. 특히 300m 가량의 경관브릿지가 시화호를 향해 널리 뻗어나가며 시화호만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거북섬, 일 년 내내 축제로 물들다 지금 거북섬은 연중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다. 봄부터 겨울까지 각종 축제가 이어지고 시민들은 일상에서 쉼을 누리고 있다. 2020년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시설들이 조성되면서 거북섬은 축제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거북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고, 시민과 인근 상인들이 함께하며 지역을 살리는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봄부터 시작된 버스킹 공연 ‘wave of music’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진행된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등이 이어졌다. 거북섬 야외광장에서 열린 물총축제는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알로하 거북섬 페스티벌’은 하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국내외 정상급 하와이안 문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2023 거북섬 축제 현장 거북섬을 대표하는 거북섬 해양축제에서는 해양레저 체험은 물론,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동시에 개최된 ’거북섬 밤 페스티벌‘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맥주가 여름밤을 수놓았다. 올 한해도 거북섬 축제는 이어진다. 지난 1월 말부터 거북섬 별빛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버스킹 라이브 in 거북섬이 진행되고 있다. 시화호의 너른 바다에서 각종 해양레저를 배울 수 있는 해양레저 아카데미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가 총 4회 진행된다. 계절별 콘텐츠를 통해 거북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각종 스포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시흥시장배 전국 서핑대회와 월드서프리그(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예정돼 있다. 6월에는 젊은 세대들을 열광케 할 시흥 브레이킹 배틀도 개최된다. 시화호를 배경으로 하는 거북섬 걷기 한마당과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대회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거북섬과 시화호, 더 큰 미래를 열다 거북섬이 접하고 있는 시화호는 원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오폐수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정부는 시화호 담수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해수 유통을 통해 수질개선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시화호는 이전 생태환경을 99.9% 회복한 상태다. 연중 맑고 푸른물이 넘실대고 호수의 생태계가 살아나면서 해마다 희귀 조류를 포함한 각종 철새가 이곳을 찾는다. 그리고 이 복원의 역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10일을 시화호의 날로 정하고 올 한해 환경과 관련된 축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포럼 등을 촘촘히 준비했다. 팬데믹 이후 주목받고 있는 거북섬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거북섬 활성화 전담팀을 신설하고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또 거북섬동을 신설해 지역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민간, 전문가 및 ’거북섬 발전위원회‘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거북섬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양레저 클러스터인 거북섬의 색깔을 더욱 확고하게 나타내기 위해 시는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 거북섬 지역특화 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지역특화발전 사업계획 수립 및 시화MTV 특구지정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라 59개 법률 및 129개 특례에 대한 규제 완화 효과가 있다. ▲시화호의 일출 시는 올해를 대한민국 대표 환경브랜드 시화호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시화호의 환경복원의 역사를 통해 거북섬과 시화호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시화호의 환경자원과 거북섬의 해양레저 인프라가 시너지를 낸다면, 이곳은 해양레저 성지이자 대한민국 에코투어리즘 대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사는 시흥시의 기획보도로 신문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시흥타임즈]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흥을 후보자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을 전략 공천했다. 5일 오후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래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 전 시장은 민주당의 후보자 부적격 판정에 반발해 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국민인재로 영입식을 치르며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바 있다. 이로써 시흥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조정식 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윤식 전 시장 간의 거대 양당간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시흥을 선거구에선 새로운미래 김상욱 예비후보가 본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했던 김봉호 예비후보는 조정식 현 국회의원의 단수 공천에 반발해 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국민의힘에서 출마했던 장재철 예비후보는 김윤식 전 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하면서 “본인이 후보로 부족하다면 시흥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었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민선 4,5,6기 시흥시장을 역임한 3선 시장으로, 재임 시 배곧신도시를 구축하고,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치 사업을 추진했다. 시흥 빈민운동의 대가인 故 제정구 의원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시장 퇴임 후에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과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는 등 자치분권 전문가로도 정평이 나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3월 5일부터 진행한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대표적인 석면 건축자재로써 노후화되면 비산먼지가 발생해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건강 보호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4,73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8동과 비주택 3동의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1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는 주택, 창고, 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 또는 거주자다. 슬레이트 철거 비용은 주택 1동당 최대 352만 원, 창고·축사 등 비주택은 최대 540만 원, 주택의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올해 예산 소진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슬레이트’를 검색한 뒤 필요 서류를 갖춰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청 환경정책과(031-310-5984)로 문의하면 된다. 이덕환 시흥시 환경국장은 “노후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인 만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이번 사업에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승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학생승마지원사업’에 참가할 학생을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생승마지원사업’은 이론 교육과 말 돌보기, 기승 자세 등 체험활동으로 말과 교감하며 기초적인 승마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체험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올해 학생 승마 체험은 시흥승마힐링체험장과 월드승마학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신규 신청자를 우선으로 참가자 5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1인당 10회(주 1회 1시간씩)의 승마 체험을 지원하며, 승마 체험 비용은 32만 원(본인 부담 9만6천 원, 지원 22만4천 원)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9일부터 3월 11일까지이며, 말산업정보포털(http://www.horsepia.com/)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승마 체험은 청소년들의 심신 강화와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2024년 학생승마체험’ 모집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청 동물축산과(031-310-2324)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타임즈] 경기도가 전(全) 연령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접수를 4일부터 시작한다. 정부, 시군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과 신혼부부(연령 무관)에는 납부한 보증료의 전액(최대 3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외에는 납부한 보증료의 90%(최대 30만 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사업비 36억 원으로 국비 18억 원, 도비 5억 4천만 원, 시군비 12억 6천만 원이다. 전년도 총사업비 12억 원 대비 3배 증액된 규모로 전국 최대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청년 연 소득 5천만 원, 청년 외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00만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다만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 지원 대상과 청년·신혼부부 간 지원 금액이 다른 가운데 2024년 6월 30일 이전에 신청한 자에 한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청년 또는 신혼부부이면서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가지고 있었던 자는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간주해 지원한다. 보증료 지원을 신청하면 주소지 관할 시군 담당자의 확인을 거쳐 30일 이내 보증료 신청 결과통지를 문자와 전자우편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지원이 결정되면 결정통지 후 15일 이내에 본인이 신청한 계좌로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 온라인 접수처(https://gg24.gg.go.kr)에서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경기민원24 누리집에 게시된 방문 접수처(시군 담당부서 또는 행정복지센터 등)를 확인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번에 경기민원24 누리집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면서 신청인이 신청 단계에서 정보 입력시 신청 자격에 대한 자가진단이 가능하고 지원예상액도 확인되도록 하면서 신청인의 신청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신청 편의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 5월 도는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의무가입’을 정부에 건의하고, 도 자체적으로도 모든 연령에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8월에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형 의원 대표발의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연령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증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고, 정부의 이번 보증료 지원 대상 확대 정책에 따라 도는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도민들에게 보증료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보증료 지원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그간 경기도의 제안과 노력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국내 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2024년 국내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3월 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매출 증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이다. 사업 공고일 이전(2024년 1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에 국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도 소급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기업경쟁력 등 자체 선정 기준에 따른 평가를 통해 28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업체에 부스 임차료, 장치비, 홍보비를 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한 후, 해당 서류를 시흥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은 우수한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민선8기 경기도의 대표적 정책인 기회소득이 장애인과 예술인에 이어 체육인들에게도 지급을 시작한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내용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29일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안을 의결했다. 경기도는 4월 중 사업 참여 대상 시군, 전문가, 학계, 체육인 등이 함께하는 공청회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과 규모를 확정한 후 이르면 7월부터 실제 지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경기도 등록 전문선수(현역, 은퇴선수)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체육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총예산은 도비 59억 원을 포함한 118억 원이며, 도내 체육인 7,860명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4차례에 걸쳐 운동선수, 체육단체 등 관계인과 세미나․간담회 등을 개최했으며, 의견수렴을 통해 대상자를 전문선수 및 전문선수 출신 은퇴선수(지도자, 심판 등)를 우선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참여 시군 및 신청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6월 중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에 공고되는 사업 안내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에 대한 소득인정액 확인을 통해 이르면 7월 이후 기회소득 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육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기초․비인기 종목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선수들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경기도가 올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총 6천436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5,375억 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1,090만 원, 버스는 최대 1억 9,040만 원, 화물차는 최대 2,006만 원을 지원한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 예산은 1,054억 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3,500만 원, 버스는 최대 3억 5,000만 원, 화물은 4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5등급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나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350대까지 대당 최대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친환경차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 후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해당 시군에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친환경차 구매에 대한 지원 대상 차종 및 지원 금액,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누리집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이동 수단의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구축하고, 첨단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민분들의 친환경차 구매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으로 도내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74,957기가 운영 중이며, 경기도는 친환경차 구매 지원과 함께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2017년부터 자체 추진 중으로 올해 전기충전기를 110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시흥을 선거구 후보로 조정식 현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2일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조정식 사무총장은 단수공천 돼 6선에 도전한다. 조 의원은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돼 시흥을 선거구에서만 내리 5선을 했다. 한편, 시흥을 선거구에선 민주당 소속으로 김봉호 예비후보가 출마를 준비해왔지만 낙천의 고배를 마셨고, 국민의힘에선 장재철 예비후보와 김윤식 전 시흥시장 간 후보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상욱 예비후보는 새로운 미래로 입당해 본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시흥의 3.1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오태근 광복회 시흥지회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관내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3.1 만세운동의 정신과 민족 선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토대로 한 시립전통예술단의 기념공연 ‘미래의 기억’으로 서막을 올리고, 순국선열에 명복을 비는 묵념과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58만 시흥시민들과 함께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이루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함성을 잊지 않으며, 시흥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당원 일동이라고 밝힌 이들이 1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격양된 어조의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이름으로 3선 시장까지 해놓고선 권력이 그렇게도 좋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 라며 "권력에 눈이 멀어 윤석열·국힘당 때문에 통곡하는 국민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냐"고 되물었다. 또 김 전 시장이 민주당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단순히 경선불복으로 부적격 의결된 게 아니라, 당 공천 결정에 가처분 신청 뿐 아니라 민주당을 상대로 1억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패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전 시장이) 민주당이라는 큰 언덕이 있었기에 그나마 편히 3선 시장을 한 것이고, 자기 시간 쪼개가며 추운 새벽길 시린 손·발 호호 불며, 그 많은 고생 마다치 않고 당선을 위해 뛰어준 시흥 민주 당원이 있었기에, 3선 민주당 시장 김윤식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김 전 시장의 정치적 선택은 자유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당원 일동의 성명서 전문이다.] 김윤식 후보! 가려거든 곱게 가십시오. 지금도 충분히 비겁합니다. 김윤식 후보! 당신과 함께 먹던 우물에 혼자 떠난다고 침 뱉는 것도 모자라 등에 칼까지 꽂고 가는 건 결코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자다 봉창 두드리는 것도 아니고 대명천지 국힘 입당이 웬 말입니까? 민주당 이름으로 3선 시장까지 해놓고선 권력이 그렇게도 좋습니까? 이번 총선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입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 윤석열·국힘당 때문에 통곡하는 국민 목소리는 들리지도 않습니까? 그리고 김윤식 후보, 입을 삐뚤어져도 말을 똑바로 하십시오. 법원으로부터 ‘삼진아웃 된 후보 김윤식’ 아닙니까? 지난 4년 간 3번이나 민주당의 공천에 대해 소송을 걸었지만 3번 모두 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 받지 않았습니까? 단순히 경선불복으로 부적격 의결된 게 아닙니다. 당 공천 결정에 가처분 신청 뿐 아니라 민주당을 상대로 1억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패소했기 때문입니다. 공천에 탈락했다고 손해배상 소송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이런 행위는 당규상 ‘당의 공천권 무력화 등 당의 결정이나 당론을 현저하게 위반’한 명백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합니다. 이제 더 이상 민주당·조정식 의원 핑계는 그만 대시기 바랍니다. 변한 건 권력에 취한 김윤식 후보 본인이지 민주당·조정식이 아닙니다. 차라리 “나 국회의원 하고 싶어 환장하겠다! 그래서 민주당에서 공천 안줄거 같으니 국힘이라도 좋으니 당도 바꾼다” 이렇게 고해성사, 이실직고 하십시오. 그게 차라리 솔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조정식 의원이 시흥시가 한 일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를 했다고 주장하는데, 자중하십시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입니다. 우리 민주당 당원들은 조정식 의원이 지난 20년간 시흥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옆에서 지켜본 산 증인들입니다. 더 이상 치졸하게 국힘으로 입당하고자 하는 이유를 조정식 의원에게서 찾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추해질 뿐입니다. 끝으로 한 가지 충고를 덧붙이자면, 민주당이라는 큰 언덕이 있었기에 그나마 편히 3선 시장 하신 것이고, 자기 시간 쪼개가며 추운 새벽길 시린 손·발 호호 불며, 그 많은 고생 마다치 않고 당신의 당선을 위해 뛰어준 시흥 민주 당원이 있었기에, 3선 민주당 시장 김윤식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민주당과 시흥민주당원들이 이토록 억울해 하고 분노하는 이유입니다. 김후보의 정치적 선택은 자유입니만,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겁니다. 어쩌다 시흥의 3선 시장이 배은망덕 배신의 아이콘 ‘김윤식’이 되었습니까? 김윤식의 배신의 정치,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원이 시흥시민이 반드시 표로 당신을 심판 할 것입니다. 2024년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당원 일동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최근 의료계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29일 관내 종합병원 3곳(센트럴병원,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병원을 찾아 응급의료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시흥시의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역응급의료센터(시화병원) 1곳, 지역응급의료기관(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2곳에 비상진료체계를 갖추고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전공의 파업 등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시흥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하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전국적으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헌신적인 노력을 펼쳐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고, 응급의료 필수진료 기능 유지와 24시간 응급실 운영,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통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시는 의료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의료기관 정상 진료 가능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오는 3월 14일 오후 7시 30분에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시립합창단의 제16회 정기연주회 ‘매혹적인 선율 클래식에 기대어’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을 맞은 시흥시립합창단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다. 시흥시립합창단은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 및 성악가와 협연해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의 ‘운명의 노래’와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의 ‘영광송’을 공연한다. 시흥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 바흐솔리스탠서울 오케스트라가 후기 낭만주의 음악을 아름답게 재현해 풍부한 사운드로 공연의 웅장함을 더하고, 공연의 품격을 높일 테너 신상근, 바리톤 우경식의 솔로 연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기연주회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자에 한 해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3월 4일 오전 9시부터 3월 13일 18시까지(선착순 마감) 신청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시흥시 통합예약포털’을 검색해 문화예술공연 메뉴로 들어가 본인 인증을 한 후 예약하면 된다. 공연 관련 문의 사항은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2)으로 전화하면 된다.
[시흥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인재로 영입 환영식을 치르며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김 전 시장은 오는 4월 치러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시흥을 선거구에 출마한다는 목표다. 한편, 같은 날 시흥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장재철 예비후보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절대 거부한다”고 밝혀 최종 후보 결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장 예비후보는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뼛속까지 민주당이라던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국민의힘 입당 기자회견을 보고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며 “국민의힘 시흥을 당원분들과 함께 김윤식 전 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거부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이라는 이유로 컷오프를 당하고도 당을 위해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버텨왔다”며 “본인이 후보로 부족하다면 시흥을 위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흥타임즈] 시흥경찰서가 전기차충전소로 인한 통학로 안전을 요구하다 ㈜해피카로부터 고소당한 이혜정 검바위초 학부모 회장에 대해 ‘불송치(각하)’를 결정했다. 29일 검바위초 교문 옆 전기차충전소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기차충전소 설치 업체인 ㈜해피카로부터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검바위초 학부모 회장에 대해 불송치(각하)가 결정됐다. 경찰수사규칙에 따르면 혐의가 없거나, 죄가 안되거나, 공소권이 없는 경우 수사진행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은 불송치(각하) 결정을 할 수 있다. ㈜해피카는 지난해 4월 검바위초 교문 바로 옆 부지에 전기차충전소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통학로인 인도에 차량 진출입로를 두 군데나 낸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통학로 보장을 요구하고 협의를 요청해왔다. 인도에 차량이 드나드는 시설로 인한 통학로 안전 우려에 시흥시도 어린이 통학로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며 업체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행정심판 패소로 공사는 재개되었다. 이후 검바위초 학부모와 시민들은 매일 아침 검바위초 앞, 시청, 교육청에서 안전한 통학로를 보장하라는 집회를 열고 안전한 통학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해피카는 학부모를 상대로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와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이혜정 검바위초 학부모 회장은 “기본적이면서도 당연한, 그리고 너무 중요한 아이들 통학로 안전을 위한 요구를 한 것임에도, 업체가 형사고소라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학부모들의 적법한 요구와 활동을 압박하려고 했다는 것에 여전히 유감스럽다”라며 “다만, 앞으로라도 법적절차를 통한 다툼 대신 아이들 통학로 안전을 위한 최선의 대책 마련에 업체도 적극적인 고민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변호를 맡은 서성민 변호사는 “협의와 소통을 통해 통학로 안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대신 학부모에 대한 부당한 압박수단으로서 고소와 민사소송을 선택한 것은 굉장히 잘못된 선택이며, 이에 대한 경찰의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라며 업체가 제기한 민사소송 역시 승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법적인 분쟁은 어떤 결과로든 끝이 날 것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검바위초 앞에 남는 것이 갈등과 다툼이 사라진 안전한 통학로일지, 해당 업체 대부분의 소비자인 시흥시민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지나가는 장소일지, 업체는 이제라도 신중한 고민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오는 3월 6일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4번지 일원)에 2026년 2월에 건립된다. 시는 지난 2019년 건립 방침을 확정하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토지매입과 실시설계, 문화 영향평가를 완료해 경기도 지원사업비를 18억 원 확보했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인접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북부권 주민의 문화생활 증진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762㎡,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되는 미디어센터에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대여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영상미디어센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단독 청사로 건립하는 것도 전국에서 시흥시가 유일하다. 또한, 설계 부문에는 경기도 지역의 미디어센터 운영자들이 참여해 공간 배치와 공간별 적정규모를 산출하면서 효율적인 공간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ㆍ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상ㆍ미디어 교육을 지원해 영상미디어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6일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함께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공사업체의 성실ㆍ안전 시공 선서식과 시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기공식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전후 시간에는 은계8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공식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문화공감팀(031-310-67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