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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의원, 그 것이 시민들과의 약속

[제1회 시흥일보 시민대상-정치] 조원희 시흥시의회 의원

조원희 시흥시의회 의원[51]은 주변으로부터 "공부하는 의원"으로 통한다. 어떤 사안을 접근할 때는 항상 그와 관련된 다양한 부분들을 미리 숙지하고 접근하는 신중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의 이와같은 생각은 "주민들을 위한 일이니만큼 보다 책임감 있게 다뤄야 한다"는 소신이 작용하고 있다.

 

조원희 의원은 "시의회라는 곳이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 주 임무"라면서 "이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1명의 의원이지만 최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주변의 정보에 귀 기울이는 데 인색하지 않다.

 

자신의 힘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공무원 노조, 언론, 인터넷, 현장 확인 등을 취합, 그 것을 종합해 활용한다.

 

이번 6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때 그는 도시환경위원회에 소속돼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흥시 경제의 명운이 걸렸다고 하는 "군자배곧신도시"와 관련된 문제는 큰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유치는 군자배곧신도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면 회의적 시각이 들 수밖에 없다. 학부가 들어서는 것도 아닌 교양과목 이수와 기숙사가 들어서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서울대 측이 아직도 관련 주변시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는 것도 문제다."

 

조 의원은 시흥일보 대상 수상자 인터뷰 중에도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유치와 관련돼서는 큰 아쉬움을 피력했다.

 

시흥시가 "왕비"를 모시듯 서울대와 상대하는 것은 옳지않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갈 수도 있는 서울대의 "시설과 부지 무상제공" 주장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조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전반기에만 시정질문을 두 차례나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조 의원은 향후 "군자배곧신도시"의 분양시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1차 시범단지 분양은 그럭저럭 마쳤지만 2, 3차 분양은 현저히 줄어든 관심으로 분양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이와 관련 시 집행부가 서둘러 서울대 외에 2, 3차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굳이 서울대 유치가 힘들다면 환경적으로 영향이 없는 첨단집적산업 단지 등을 조성해 신도시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화제를 현재로 돌렸다. 6대 시흥시의회는 후반기 의회를 보내고 있다.

 

조 의원은 현재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도시환경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의 차이에 대해 "도시환경위원회는 시의 굵직한 사업을 주로 하지만 자치행정위원회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섬세한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말 그대로 시민의 "삶의 질"과 연관된 사업이기에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시흥시 자체가 도농복합도시이기 때문에 "농업"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시흥시가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려 이를 특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고, 이는 곧 시의 경쟁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번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고 조 의원은 시흥시 집행부의 인사행정을 꼬집었다.

 

원칙과 형태가 불완전한 인사체계가 시 집행부 구성원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흥시 공보정책담당관실의 기형적인 구조는 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현재 시장 직속기구로 되어있는 공보정책담당관실은 어느 지자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구조다. 특히, 공보업무와 정책업무를 동시에 하다 보니 업무가 이상한 구조로 하나에 집중되어 버리는 폐단을 낳고 있다"면서 "정책과 공보가 확실하게 구분된 모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인사정책에 대해서도 "겉보기 좋은 말로 포장한 승진제도로 인해 공무원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자칫 이러한 인사시스템은 근무의욕 상실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김윤식 시장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열린 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인사시스템의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 후 시흥시 공무원 홈페이지에는 조 의원의 발언을 지지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시 집행부의 반응은 복지부동이다.

 

그럼에도 조 의원은 앞으로 어떠한 개선책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향후 집행부의 문제점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원칙과 기본틀을 지키면서 융통성을 가지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의원의 모습으로 남고싶다고 전한다.

 

특히, 주민들과의 대화를 하는 데는 어느 누구보다 열심이다.

 

그는 의원이 되기 전 공약사항으로 주민과의 대화창구를 만들 것을 약속했었다.

 

매월 주민들을 만나면서 지역의 돌아가는 상황 등을 이야기하고 그 자리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무엇보다 주민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소소한 모임 등이 좋다고 전한다.

 

격식이 갖춰지지 않은 자리가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향후 그는 시흥시의 문화, 체육시설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문화·체육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 복지에 적지않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삶의 질이라는 것이 주민 스스로가 마음놓고 뛰어다니고 문화 생활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될 때 더 높아질 수 있다"면서 "도서관, 인조잔디라도 깔려진 체육시설 등이 두루 갖춰질 수 있는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흥시가 아직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적인 모습을 갖출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이 충분한 도시라고 전제하면서 살기 좋은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민원인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만큼 큰 보람은 없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동반자가 되는 의원으로 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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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본격 가동' [시흥타임즈] 시흥시와 광명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16일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한 사업 관련 담당자와 자문위원,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업수행기관인 현대차그룹이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와 자문위원들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모빌리티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흥시와 광명시는 현대차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억 8천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흥시는 2025년 1월에 광명시흥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