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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마비된 '서울대 스누콤'…학부모 관심 높아진 듯



[시흥타임즈=박소영 기자] 시흥시가 3일 오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교육협력프로그램 스누콤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전례 없던 서버폭주로 인해 참가신청을 원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스누콤 관계자는 “ 2019년도 12개 였던  교육 프로그램이 현재 19개로 늘어났다. 2020년도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수업’ 을 하고, 오프라인 수업인 경우는 감염예방수칙을 지켜 진행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변화는 없었기 때문에 서버 폭주에 대해서 예상하지 못했으나 현재 최대한 복구에 힘쓰고 있고 보수신청 등 업체와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스누콤에 대한 관심, 왜?

지난해 11월 시흥시ㆍ서울대ㆍ시흥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해 온 교육협력사업 성과보고회가 있었다. 교육 프로그램별 만족도 조사 결과 등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로, 특이했던 점은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한 초중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수강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며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과 기대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실제로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이들에게 듣는 피드백은 중요해 보였다. 직접 경험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할 수 있는 데이터가 쌓이는 과정의 시간이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학습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학습 모델을 구축하는 빅데이터가 중요한데, 이는 학습자의 성적뿐만 아니라 행동, 성격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시흥시의 학생들에게 지금보다 더 양질의 교육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난 3월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내 교육협력센터가 개관하며 교육협력사업이 시흥시 전역으로 확대되어 관내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 및 교육 질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래서였을까, 하반기 스누콤 교육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지원센터 홈페이지(http://educenter.snu.ac.kr)를 통해 3일 오전 10시부터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서버 폭주로 인해 수강신청을 임의적으로 중지시킨 상태다. 당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중복 신청 된 수강을 취소하고, 그 이후로 아직 접수가 끝나지 않은 교육프로그램에 한에 다시 신청받을 예정이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시흥시의회 예결위의 ‘2020년도 예산안 심사보고’에서는 서울대 관학협력사업”과 관련하여 예산이 과다 계상된 측면을 지적하며 교육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격상 지속적으로 유지될 사업이라기 보다는 이벤트성 사업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에 서울대의 역할과 범위를 명확하게 설정하여 교육 커리큘럼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재 동시 접속자 수 2000명으로 되어 있어서 트래픽초과 범위가 낮은 점도 있지만, 이번 서버마비 상황을 지켜보며 그만큼 서울대 협력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교육을 받고자 하는 수요도 늘어난 게 아닌가 싶다. 그만큼 이를 이끌어가는 기관들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수요에 맞는 실질적인 변화, 혹은 늘어난 수요에 따른 대책 등을 기관의 관점이 아닌 참여자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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