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거북섬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7일, 시화MTV 내 거북섬에 새롭게 조성된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과 연계해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흥시의회와 거북섬발전위원회 등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 발전 전략을 공식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했듯, 거북섬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으로 기적처럼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해양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 해양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에는 실현 가능한 6대 과제가 포함됐다. ▲해양레저 인프라 조기 완성과 접근성 강화 ▲웨이브파크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협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 구성 등이다. 특히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과 협력해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발족하기로 하고, 해양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거북섬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
[시흥타임즈=시흥시 기획보도] 지난 6월 10일 시흥시와 종근당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규모는 약 2조 2천억 원으로, 경기도 내 투자유치 금액 중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시흥시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 외에도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가칭)시흥바이오센터’를 유치하며 바이오제품의 인증 및 품질 검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를 향해 순항 중이다. 여기에 최근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AI와 바이오 융합 기반을 마련한 것 역시 희소식이다. 시흥시는 AI 기술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 분석, 임상시험 설계, 맞춤형 치료 개발 등 바이오 연구의 효율성을 높여내는 바이오ㆍAI 융합 첨단 산업 허브를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발맞춘 시도다.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은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며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바이오산업
[시흥타임즈] 27일 안돈의 시의원이 제328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의 무계획적인 지방채 발행과 지방재정 운영의 허술함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된 944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은 “법령 위반 소지가 크며, 의회를 단순 승인기구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방채는 단순한 한 해의 예산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으로 수년간 상환해야 할 미래의 빚”이라며, “그 재정에 계획이 없고 절차가 없다면 그것은 위법이며 무책임한 행정의 표본”이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5월 시흥시가 의회에 제출한 944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에 대해 “중기지방재정계획 어디에도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편성됐으며, 이는 지방재정법 제33조 제11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채 발행의 대상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집행부가 “불가피한 사유”를 근거로 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안 의원은 “시가 추진한 철도부담금, 복합문화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은 모두 예측 가능했던 사업으로, ‘불가피한 사유’
[시흥타임즈] 이건섭 시의원이 27일 열린 제32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야동 북시흥 농협 이전 부지를 공공 용도로 매입해 주민복합시설로 활용하고, 동시에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를 해당 부지로 이전 설치할 것을 시에 공식 제안했다. 이 의원은 “북시흥 농협이 신천동으로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오랜 기간 지역의 기반시설 역할을 해온 대야동 496-11번지 일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이는 단순한 이전 문제가 아니라 원도심 공동화와 슬럼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도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과거 시흥시청이 인근에 위치했던 지역으로, 시흥시 행정과 생활의 중심이었던 대야·신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이 의원은 “농협 측이 부지 매각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주민들은 이 공간이 지역을 위한 공공시설로 재탄생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도심 내 공공부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금, 시가 선제적으로 부지를 매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부지에 은계, 목감, 능곡 등에서 운영 중인 ‘어울림센터’ 수준의 주민복합시설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복합시설 내에는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수영장, 마을카페, 헬스장 등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아 지
[시흥타임즈] 이상훈 시의원이 27일 열린 제32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 행정의 구조적 문제와 형식적 예산 운용 관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실질적 성과 중심의 행정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성과 없는 지표, 지표 없는 정책, 책임 없는 예산이라는 삼각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결산이 단순한 회계 절차가 아니라 행정의 무책임한 관행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참여하며 시정 전반의 결산안과 성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가 설정한 대부분의 성과지표는 ‘참여자 수’, ‘만족도’, ‘운영 건수’와 같은 단순 정량지표에 불과하며, 실질적 정책 성과를 측정할 수 없는 획일적 지표들로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과 목표 자체를 지나치게 낮게 설정해 달성률 120%, 150%라는 수치로 성과를 포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행정적 자기기만이며,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성과가 부실해도 예산은 줄지 않고, 수억 원의 불용액이 반복되어도 다음 해 예산 편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시흥타임즈] 한지숙 시의원이 27일 열린 제32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위탁사업의 운영실태를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민간위탁은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책임성과 공정성이 결여될 경우 시민의 신뢰는 무너지고 행정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11개 부서의 19개 민간위탁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결과, 8개 부서의 10개 사업이 「시흥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제13조 3항에서 명시한 협약 체결 공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이는 위탁 과정의 투명성과 시민의 감시권을 보장해야 할 행정 절차가 무시된 중대한 문제”라며, 추가로 다섯 가지 주요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관내 기관의 참여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며 “일부 사업에서는 관외 기관이 반복적으로 수탁기관으로 선정되고, 지역 내 유능한 기관들은 정보 부족과 홍보 미비로 참여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 부족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일부 심의위원회에는 사업 전문성이 부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6월 2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성과대회’에서 배곧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성과대회는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ㆍ공유함으로써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지역 건강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운영 기간이 1년 이상인 전국 102개 건강생활지원센터였으며, 도시형ㆍ농어촌형ㆍ소규모형으로 분류해 종합적인 심사가 진행됐다. 배곧건강생활지원센터는 ‘소규모형’ 부문에서 ▲사업 기반 조성 ▲지역자원 연계 ▲건강문제 개선 효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 가능성 등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주민 대상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건강 개선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건강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 2022년에 문을 연 배곧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인 만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농약 허용 기준을 강화한 ‘농약허용기준강화(PLS)’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PLS 제도는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을 사용해야 하며, 미등록 농약을 사용하면 해당 농산물에서의 잔류 농약 허용 기준(0.01ppm)을 초과하면 안 된다.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농산물은 출하 제한 및 유통이 금지될 수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PLS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단 배부, 작물별 등록 약제 확인 방법 및 농약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로 농약 안전 사용 의식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도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살포해 농산물 출하가 폐기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농업인들이 과거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약제를 그대로 사용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해야 하며, 살포 전에는 반드시 희석배수, 안전 사용기준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는 기본 수칙”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PLS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농업인 인식개선과 더불어 농
[시흥타임즈] 시흥시중앙도서관을 비롯한 5개 남부권 공공도서관(중앙ㆍ군자ㆍ정왕어린이ㆍ배곧ㆍ월곶)에서 7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2025년 여름방학 독서교실 및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방학 기간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여름독서교실은 ‘여름아, 도서관에서 맛있게 놀자!’라는 주제로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달콤한 간식을 만들어보는 독후활동이 진행되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사업과 연계해 문해력을 기르는 시간도 가진다.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총 15개로 구성됐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책 읽기와 코딩 실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 ‘2025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을 운영한다. 그밖에도 도서관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어그림책 놀이터-Play&Talk with Pigeon!’, ‘내 마음속의 리틀포레스트(테라리움 꾸미기)’(군자) ▲‘다문화 호두까기 인형극(정
[시흥타임즈] 시흥시 행복건강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북부(은계), 중부(능곡ㆍ월곶), 남부(배곧) 권역별로 성인 대상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권역별 성인 15명 이내를 대상으로 총 8회기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일상에서 마음을 돌아보고 회복할 수 있는 체험형 정신건강 콘텐츠로 채워졌다. 프로그램 내용은 몸과 마음의 이완을 돕는 ‘웰빙밴드 운동’, 감각 자극을 활용한 ‘도예 활동’, 공동체 소통을 위한 ‘전래놀이와 보드게임’,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위한 ‘감정오일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각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북부권인 은계건강생활지원센터는 7월 4일부터 8월 29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중부권인 능곡행복건강센터는 9월 5월부터 10월 31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월곶행복건강센터는 7월 7일부터 9월 22일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남부권인 배곧건강생활지원센터는 8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관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권역별 행복건강센터를 방문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