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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시 포동 역세권 재개발…‘아파트 1740세대, 포리초 이전’ 목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가 서해선 신현역과 인접한 포동1 정비예정구역을 역세권 주거단지로 재개발한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던 시흥시 포동1 재개발사업 정비예정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22일부턴 ‘포동1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시흥시청 균형개발과에 비치하고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선 상태다. 포동 2번지 일원 ‘포동1 재개발 구역’은 서해선 신현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노후 불량한 공동주택과 그린벨트 등이 혼재돼 과거부터 개발 압력이 상당했던 곳이다. 시는 이곳에 공공임대와 조합·분양 아파트를 최고 30층, 총 1740세대 규모로 짓고 포리초등학교를 정비구역으로 이전 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공개한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재개발 구역 면적은 총 82,134㎡로 공동주택 67.8%, 근생시설 2.7%, 도로·공원·학교 등을 포함한 정비기반시설이 28.1%로 구성됐다. 또 현재 주거지와 약 2㎞정도 떨어져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는 포리초등학교를 정비구역에 포함 시키는 내용과 포동시민운동장 완공을 감안해 기존 왕복 2차로인 신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포리초등학교 이전·신설 문제는 현재 상황에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우선적으로 계획에 반영시켜 논 상태로 이전·신설 가능 여부는 미확정이다. 시흥시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주민 공고·공람과 주민설명회(5월 31일), 시의회 의견 청취(6월 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등 재개발 추진에 필요한 일들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건축, 토지분할, 공작물 설치, 형질변경 등은 제한된다.”고 밝혔다. 한편, 재개발 구역 현장 부동산 관계자는 "재개발시 조합원 분양가 추정액이 84A 기준으로 5억 6천여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재개발을 염두에 둔 급격한 가격 상승이 한차례 있었고,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현재 부동산 시장은 거래 없이 조용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역세권이다 보니 인기는 있을 것인데, 포리초 이전 등 학군 문제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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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바자회 연다더니... 먹거리 장터로 변한 ‘은계호수축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은계호수축제를 놓고 은계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원성이 높다. 이번 행사는 은계호수공원에서 바자회를 중심으로 공연 등이 펼쳐지는 축제를 열고 수익금으로 차상위 계층 및 결손 아동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관내 A단체가 주최·주관했다. 시 산하기관에선 천막 설치와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축제엔 바자회 보다 먹거리 장터가 월등히 큰 규모로 들어오면서 인근 상인들로부터 주객이 전도됐다는 비난이 일었다. A단체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은계호수상인들에게 핫도그나 솜사탕 정도의 간식을 파는 부스만 설치할 것이라고 해놓고, 실제는 수십여가지 음식과 술, 물건 등을 파는 거대 장터를 만들어 인근 상인들과 마찰이 일어났다. 특히 호수공원의 데크와 잔디가 깔린 곳에 장터를 설치하면서 시설 일부가 파손되는가 하면, 음식물과 쓰레기 등으로 바닥이 오염돼 지저분하다는 지적이 축제 내내 끊이지 않았다. 은계호수공원 인근의 한 상인은 “축제를 열어 사람이 많이 모이게 하는 건 좋은데, 원래 취지와 다르게 술판이 벌어지는 야시장 장사가 주목적이 돼버린 것 같다” 면서 “축제 취지에 공감해 도왔던 상인들의 노력이 헛된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은계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축제를 놓고 퀼리티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연이어 나왔다. 이곳 커뮤니티에선 “먹거리 장터 곳곳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데, 무조건 사람만 많이 모이게 할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추구하는 컨셉에 어울리는 축제가 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A단체를 관리하는 시흥시 부서 관계자는 “단체가 처음 행사를 하다보니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 면서 “큰 틀에서 은계호수공원을 활성화 시키자는 명분은 있었지만, 파손된 부분은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했다. 한편,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먹거리 장터로 인해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지역 정치권이 해결에 나서 야시장 상인들과 실랑이를 벌인 끝에 축제 마지막날 먹거리 장터 일부는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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