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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거북섬,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거창하게 들릴지 몰라도, 지금의 거북섬을 바라보며 자꾸 이 문장이 떠오른다. 경기도 시흥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해양레저 복합단지 ‘거북섬’. 수변상업, 해양레저, 관광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문화의 중심지로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이곳은, 최근 ‘유령 상가’, ‘실패한 개발’이라는 조롱 속에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제 공실률은 90%에 육박하며, 개점하지 못한 상가들이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 과연 이 사태는 단순한 실패인가, 아니면 조급함이 자초한 침체인가 묻고 싶다. 거북섬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보면, 이는 단지 민간의 시장 실패나 외부 여건 탓만은 아니다. 계획 단계부터 나타난 행정의 성급함과 구조적 문제가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계획된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지기도 전에, 화려한 청사진과 분양 성과에만 매몰돼 상업시설이 과잉공급된 점은 가장 뼈아픈 대목이다. 상가 분양은 마치 개발 성공의 지름길처럼 여겨졌지만, 실상은 기반 없이 지어진 모래성이었다. 실제 입지, 유입 수요, 접근성, 상권 연계성 등에 대한 고려 없이 공급만 앞섰고, 그 구조는 외부 충격에 속수무책이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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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2025년 단체협약 체결 및 노사 워크숍’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와 시흥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형주)은 지난 6월 30일 ‘2025년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1박 2일간 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 및 노사 워크숍은 노사 간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거북섬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경제와의 상생은 물론, 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단체협약은 2년마다 체결되는 노사 간 약속으로, 시흥도시공사는 ▲투명한 소통 ▲상호이익 존중 ▲법규 준수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교섭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흥도시공사는 16년 연속 무분규·무분쟁의 기록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단체협약에는 ▲공로연수 제도 신설 ▲산업재해 예방 강화를 위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 명문화 ▲단체상해보장보험 가입 의무화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인건비 인상률 반영(2025년 2분기 노사협의회 합의사항) 등 근로자 권익 보호와 조직의 유연한 운영을 위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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