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 대야동서 거주자우선주차제 시범실시

문화마을로 일원 9개통 423면 시범

[시흥타임즈]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가 원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문화마을로 일원 9개통 지역 내 423면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대야ㆍ신천권 원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을 위해 센터는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지난해 7월부터 2주간 대야ㆍ신천권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업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70%로 나타나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10월에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와 광주시를 방문해 제도 정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었고, 12월에는 관례 조례를 개정함으로서 시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센터는 제반사항을 마련한 후, 제도 적응 기간과 행정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리환경적으로 부담이 적고, 주민공동체가 활발한 지역인 문화마을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문화마을로 주변의 경우 야간이나 공휴일에 무료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이 2곳 있고, 공공기관부설주차장과 민간시설을 주민들에게 ‘나눔주차장’으로 개방하기 위해 협의 중인 시설들도 여러 곳 있어 시범지역으로 적합한 여건을 갖고 있다. 

6월 25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전반적인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신청자 접수와 선정에 들어간다. 

우선주차 차량은 주차요금(1만5,000원~2만원)을 선납한 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해당 면에 대한 권한을 갖는다. 해당 면에 대한 불법주차 차량은 시에서 마을관리기업과 협업해 관리한다. 특히 골목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앞 주차면은 ‘상가주 우선주차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으로 주차질서가 확립되고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갈등도 일정부분 해소될 것”며 “내년 대야ㆍ신천권 원도심 전체로 확대(약 2,100면)할 경우, 연간 약 4억 원의 세수증대와 지역주민 고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안전생활과(031-310-2693)로 문의하면 된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미디어

더보기
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