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토] 시화이마트 "시흥시는 해결사로 나서라"

22일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 시청 앞 집회


[시흥타임즈] 22일 오후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가 시흥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흥시는 시화이마트 폐점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앞장서야 한다" 며 "시가 중재자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의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주)성담은 오는 5월 3일부로 시화이마트 폐점을 공식화 했고, 이마트 시화점 폐점에 반대하는 시흥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지난 4일 범대위를 발대하여 투쟁에 나선 상태다.


[아래는 범대위가 시에 전달하는 항의서한 전문이다] 
강제해고를 눈앞에 둔 600여명의 노동자들과 지역사회 피해를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시화이마트 정상화입니다. 시흥시는 중재자가 아닌 해결사의 역할에 더욱 나서야 합니다.

시화이마트는 정왕동 중심상권의 핵심이자 랜드마크로 22년간 탄탄한 경영을 이어왔고 그로 인해 이미 천문학적 수익을 얻어왔습니다. 그리고 성담은 향토기업이라는 명분으로 시흥시로부터 시화이마트의 증축과 골프장 운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우리 시흥시민이 20년 전, 시화이마트에서 구입한 기저귀로 키운 아들이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를 하였고,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의 손을 잡고 이마트의 시식코너에서 만두도 맛보고 스티커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쌓아온 소중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시화이마트는 56만 시흥시민의 노력과 600여명 노동자들과 정왕동 자영업자들의 피와 땀이 그대로 스며있는 곳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그 일자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윤을 얻습니다. 시화이마트는 특히 시흥시민의 소비에 의해 부를 축척한 곳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기업이 성담처럼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지역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돈벌이를 위한 임대사업에만 뛰어든다면 우리의 미래 세대들은 과연 어떤 일자리에서 일을 하게 될까요?

임병택 시흥시장님. 이제는 직접 나서주셔야 합니다. 134명의 이마트노동자와 600여명의 용역, 협력업체 직원, 입점점주들 모두가 시흥시의 선량한 시민들입니다. 56만 시흥시민을 무시하는 무늬만 향토기업인 성담의 폭주를 막아주셔야 합니다. 

임병택 시흥시장님. 중재자가 아닌 해결사가 되어주십시오. 이마트 정상화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시흥시민을 위해 사태 해결에 모든 수단을 다해 앞장서 주시길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합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출 [시흥타임즈] 2일 시흥시는 2024년 본 예산보다 1154억원 증액된 1조739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전년도 정부 내국세 및 부동산 거래 축소로 인한 세입 결손을 보완하고, 사업별 계획된 투자사업의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의무적인 경비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으로 반영했다. 또한, 전년도 내국세 감소로 인해 투자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을 예방하기 위해 적시 투자가 필요하다는 시흥시의회의 지적을 고려해 도시 성장을 촉진하고, 사회기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개선과 문예회관 및 신천동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시설 조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싱크홀(땅꺼짐 현상)과 같은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재해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한 도시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경기도와 대도시 광역ㆍ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