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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물왕저수지 '바닥', 농심(農心)도 타들어가

현재까지 관내 가뭄 피해는 없지만 농민은 '걱정'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 최대 저수지인 물왕저수지가 계속되는 가뭄과 이상고온, 모내기철 농업용수 사용 증가로 바닥을 드러냈다.

시흥시 관내 850ha의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물왕저수지는 20일 현재 총저수량 (총 1897만3천 톤)의 19%까지 저수율이 떨어진 상황으로 저수지 하류 부분에만 물이 고여 있는 상황이다. 

가뭄이 계속되자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공어촌공사 흥안지소는 수자원공사(지사)에 팔당호 원수 공급을 요청했다. 

이곳의 관계자는 “저수율이 많이 떨어져 원수 공급을 요청 해 논 상태" 라며 "농사에 필요한 물을 최대한 받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행히 시흥지역에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관내에 가뭄 피해는 없는 상황” 이라며 “목감과 능곡, 에코피아 등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된 하수를 각 하천에 방류하고 있어 저수지에 물이 없다고 용수가 아주 부족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가뭄에 농심은 타들어 간다. 하상동에서 농사를 짓는 김모씨(60)는 “논 같은 경우는 모내기를 끝내 그나마 괜찮지만 밭 작물이 문제” 라며 “이 상황이 계속되면 사람이 물을 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 가뭄을 해소할 비가 제발 내려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도내 34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19일 기준)은 26.9%로 저수율이 0%인 저수지도 1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저수율(53.2%) 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가뭄을 해소할 단비가 어느 때 보다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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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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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출 [시흥타임즈] 2일 시흥시는 2024년 본 예산보다 1154억원 증액된 1조739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2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전년도 정부 내국세 및 부동산 거래 축소로 인한 세입 결손을 보완하고, 사업별 계획된 투자사업의 적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의무적인 경비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 해소와 편의 제공을 위한 사업비를 우선으로 반영했다. 또한, 전년도 내국세 감소로 인해 투자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을 예방하기 위해 적시 투자가 필요하다는 시흥시의회의 지적을 고려해 도시 성장을 촉진하고, 사회기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개선과 문예회관 및 신천동 생활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시설 조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싱크홀(땅꺼짐 현상)과 같은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재해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강한 도시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경기도와 대도시 광역ㆍ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