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가 골프 접대와 술자리 향응을 받은 시 공무원 3명을 직위해제 및 대기발령 조치했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달 초 국무조정실로부터 시 직원 3명에 대한 비위 조사 결과를 통보받고 지난 9일 3명에 대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 18일 이들에 대해 2명은 직위해제 1명은 대기발령 조치하며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국무조정실 감찰반은 지난 1월부터 A씨 등 3명에 대한 비위제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과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업체 관계자로부터 골프접대 등 약 100만원 상당의 향응을, 7급인 B씨는 8년 동안 업체한테 1000만원 상당 골프접대와 향응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5급인 C씨는 2011년 시흥지역 골프장 개장 전 시범라운딩 기간에 업체 직원들의 골프 부킹을 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시흥시는 공직사회 청렴성을 훼손한 직원들을 엄벌하기 위해 직원3명 전부에 대해 강력히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23일께 경기도에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