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편집장·주호연 기자] 6.3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시흥갑·을 당협위원회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토론회를 통해 기초의원 후보 대상자들의 역량을 공개적으로 검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필재 시흥갑 당협위원장과 김윤식 시흥을 당협위원장은 기존의 ‘줄서기식’ 후보자 선정 방식을 지양하고 정책 경쟁 중심의 공천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공개 토론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당원과 시민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시흥갑 당협위원회는 지난해 11월과 12월 후보자 공약 발표 토론회 4차례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분야별 정책토론회를 이어왔다. 복지 분야에서는 남성현·서행원·이현옥 후보 대상자가, 교통 분야에서는 김태훈·조선호·성훈창 후보 대상자가 정책을 발표했다. 재정 분야에는 김영훈·안돈의·함재환 후보 대상자가 참여했고,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이건섭·이금재·한지숙 후보 대상자가 토론에 나섰다. 교육 분야에서는 이건섭·편석현·송지혜 후보 대상자가 정책을 제안하며 토론회 일정을 지난 5일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경기도의회 국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7급 공무원이 2026년 1월 20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의 출발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2024년 국외출장 실태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항공료 부풀리기 등 비위를 의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데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비즈니스석 항공권 영수증을 발급받고 실제로는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차액을 다른 경비로 돌리는 방식이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드러난 또 다른 문제는, 입건된 수사 대상이 대부분 실무직 공무원에만 머물렀다는 점이다. 여기서 묻지 않을 수 없다. 그 국외출장의 당사자는 누구였는가. 비행기에 오른 사람은 누구였고, 그 출장의 성과를 정치적 이력으로 남긴 사람은 누구였는가. 출장의 주체는 의원들이었다. 그 출장으로 발생한 편의와 이익 역시 의원들이 누렸다. 그럼에도 수사의 무게추는 실무자에게만 쏠려 있다. 설령 의원들이 구체적인 집행 과정을 “몰랐다”고 주장한다 해도,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수년간 반복돼 온 구조를 묵인해 온 책임, 그리고 이번 사건 이후에도 통렬한 반성과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한 임병택 시흥시장이 1일 자신의 저서 『임병택의 시정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임 시장은 8년 가까이 시흥시를 이끌어온 시간을 정리한 이번 저서를 통해 시정의 주요 순간과 정책적 고민을 담아냈다. 당초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출판기념회는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출판기념회는 한국공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별도의 공식 의식이나 프로그램 없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인사를 나누는 ‘저자와의 만남’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시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임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문정복·강득구 최고위원, 추미애 국회의원과 백원우, 안민석 전 국회의원, 인근 지자체장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지지자들까지 더해지며,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임 시장은 이날 “시흥시장으로 일한 지난 8년 동안 시민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임병택 시흥시장이 “K-바이오 중심 시흥을 시민 행복으로 완성하겠다”며 2026년 시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민생 강화·AI·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20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신년맞이 언론과의 만남’에서 “2026년에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 성장이 시민의 삶으로 연결되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동 중심 행정·경제 활성화·AI 행정” 성과 강조 임 시장은 민선8기 동안 동장신문고, 책임동장 민원관리제, 시흥돌봄SOS센터 구축 등 동 중심 행정을 추진해 시민과 행정의 접점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흥해라 흥세일’ 등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시흥화폐 시루 발행을 확대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고, 24시간 AI 상담사 ‘시흥복지온’,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 등 복지·안전 분야에 AI 행정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출생미등록 아동 지원을 위한 민관 협약, 시흥아트센터 프리뷰 페스타 개최, 북부권 문화공유공간 조성 등 문화·복지 영역에서도 정책 확대를 강조했다.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부터 서울대병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흥 지역 정치권이 연초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가 잇따라 예정된 데 이어, 현직 시장의 신년 기자회견 일정까지 확정되면서 시흥시장 선거를 향한 후보군들의 행보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먼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저서 ‘김진경의 시흥 DNA’를 출간하고, 오는 24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의장은 책을 통해 시흥의 성장 과정과 도시 정체성을 짚고, 산업과 개발 중심의 성장 담론을 넘어 삶의 질과 공동체, 문화와 교육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김 의장이 자신의 정책 철학과 시정 구상을 시민들에게 공식화하는 자리로 해석하고 있다. ▶[관련기사: 김진경 도의장, '김진경의 시흥 DNA' 출간…24일 출판기념회] 이어 이동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5)은 오는 3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연다. 이동현 도의원 측은 이번 행사가 출판기념회가 아닌 의정보고임을 분명히 하며, 그간의 의정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과, 그 후손들이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했던 현실을 압축한 말입니다. 이제는 분명히 바뀌어야 합니다.” 지난 7일 시흥시 능곡동 보훈회관에서 만난 광복회 경기도지부 시흥시지회 오태근 지회장(76)의 말에는 오랜 세월 쌓여온 아픔과 절실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오 지회장은 일제 치하에서 만세운동 등 독립운동에 참여하다 옥고를 치른 오창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시흥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뜻을 모아 광복회 시흥시지회를 설립한 이후, 독립유공자 발굴과 기념사업, 광복 행사, 역사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시흥시에는 3·1운동을 주도해 국가로부터 훈장과 포상을 받은 독립지사로 김천복, 윤동욱, 장수산, 권희, 윤병소 등 5명이 있다. 오 지회장은 “과거 면적이 넓었던 시흥군 시절에는 28명의 독립유공자가 있었지만, 이후 행정구역이 분리·승격되면서 현재 시흥시로 귀속된 유공자 수는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이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근린공원 등에 독립지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정치판은 늘 시끄럽다. 요즘은 특히 더 그렇다. 공천을 둘러싼 잡음, 돈이 오갔다는 의혹, 공천을 미끼로 한 장사 이야기까지 연일 터져 나온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몇 년 전에도, 그 이전에도 늘 반복돼 왔던 장면이다. 그때마다 정치권은 “일부의 문제”라고 선을 긋지만, 일부라 하기엔 너무 자주, 너무 닮은 꼴로 반복된다. 이쯤 되면 일탈이 아니라 구조이고, 관행이고, 정치의 민낯이다. 문득 몇 년 전 썼던 글이 떠올랐다. ▶[편집실에서] 정당에만 목 맨 '정치', 그리고 '기초의회'를 보며 정당에만 목 맨 정치, 그리고 기초의회를 보며 던졌던 질문들이다. 그때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천이 곧 당선이 되는 구조 속에서 후보들은 시민보다 정당을 먼저 보고, 지역보다 권력자를 먼저 살핀다는 문제의식이었다. 지금의 상황을 보니, 그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니, 더 절실해졌다. 정치판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말은 여전히 “누가 공천을 받았느냐”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이 사람에게 과연 출마할 자격이 있는가. 지금의 정치에서는 이 질문이 거의 사라졌다. 공천을 받으면 자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변동불거’(變動不居)입니다.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흘러가면서 변한다’는 뜻으로 정권교체 등 격변하는 한국 사회 상황 속에서도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처럼, 시흥시의 2025년 역시 쉬지 않고 변화하며 미래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공존하지만, 지역을 가까이서 바라본 언론사로서 “시흥시는 그래도 잘 해왔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올 한 해 시흥타임즈가 보도했던 기사들 중 독자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았던 일은 무엇인지, 또 시흥시에서 중요했던 일은 무엇인지 몇 가지 이슈를 돌아보며 한 해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며 본문에서 ▶관련기사를 클릭하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착공 시흥시 배곧동에 들어서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9월 29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습니다. 설립 협약이 체결된 지 6년여, 배곧신도시 개발이 시작된 지 16년 만의 결실이었습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 유일의 국가중앙병원으로 총 6
[시흥타임즈] 23일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시갑)은 그동안 추진·논의되었던 신천신림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기존 노선들을 토대로, 인천 연수·남동에서 시흥과 부천·시흥을 거쳐 서울 서남권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인천 청학에서 출발해 시흥 은계에서 두 갈래로 분기하여 한 축은 구로·목동으로, 다른 한 축은 금천·신림으로 연결되는 ‘이중 축 광역철도’ 구조를 통해 서울 접근의 선택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노선안은 기존 민자적격성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사업성 문제를 보완하여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된 신천신림선을 반영하고, 최신 국가교통 DB를 적용해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문정복 의원은 통합노선의 협의 과정에 대해 “당초 협의 없이 시흥대야역이 제외되고 시흥시 분담금만 늘어나는 구조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시흥시민의 교통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신천과 은계, 광명시흥신도시를 잇는 신천신림선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2경인선의 사업성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정치는 결국 시민의 삶을 얼마나 바꾸느냐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22일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은 이렇게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 2022년 시흥시 라선거구(군자동, 월곶동, 정왕본동, 정왕1동, 정왕2동, 거북섬동)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뒤 탈당, 그리고 조국혁신당 합류. 그는 지금 시흥시의회에서 유일한 조국혁신당 의원이다. 이 선택이 자신에게 어떤 유불리가 있을지 모르나, 그가 바라보는 정치의 방향과는 딱 맞닿아 있다. “양당 정치에 대한 피로, 이제는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 박 의원은 정치에 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다당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갖는 이유다. “거대 양당의 힘겨루기와 당리당략에 매몰되다 보면, 시민의 민생 문제와 시흥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중앙 정치뿐 아니라 지방의회에서도 같은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의 내용보다 정치적 계산이 앞설 때,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본래 기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의원은 다당제 형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앙 정치의
[시흥타임즈] 도시의 문제는 누군가 먼저 움직일 때 비로소 해결의 길이 열립니다. 시흥에서는 지금, 대학과 지역이 함께 뛰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학대학교 학생들이 주도한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시흥실록지리지’. 이들은 교통, 환경, 공실, 안전, 관광 등 시흥의 생활 현안을 직접 현장에서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정책과 창업의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학생들은 거모·목감·시화호·오이도·은계·장현 등 시흥 전역을 발로 뛰며 주민을 만나고, 불편을 듣고, 해법을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온 제안들은 이제 시흥시 정책과 연계될 가능성을 갖고 도시 변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 청년이 지역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 대학이 어떤 방식으로 지역과 협력했는지 ✔ 학생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시흥에는 이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라는 탄탄한 연구·교육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역량을 도시와 어떻게 연결하느냐입니다. ‘시흥실록지리지’는 청년이 문제를 찾고, 대학이 함께 고민하며, 도시가 정책으로 응답하는 시흥형 지역혁신 모델의 출발점입니다
[시흥타임즈] 편집자주=시흥시가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인프라 구축과 정책적 논의가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시흥바이오 클러스터가 현재 어떤 단계에 와 있는지,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사실과 구조적 분석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 팬데믹 이후, 바이오 산업 전략의 변곡점과 시흥의 선택 코로나19 팬데믹은 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백신과 치료제, 의약품 공급망을 둘러싼 국제 경쟁은 바이오 산업이 더 이상 특정 국가나 기업의 선택 산업이 아니라, 국민 생명과 국가 경제안보를 동시에 지탱하는 핵심 전략산업임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는 2024년 바이오의약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역 단위의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을 본격화했다. 시흥시는 이에 앞서 교육–의료–바이오를 연계한 도시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고, 그 결과 2024년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수도권 서남부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 비전은 시흥이 단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고시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월곶~배곧선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추진되는 경기도 도시철도 확충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도내 12개 노선, 총 연장 104.48㎞ 규모의 도시철도 건설 계획을 담고 있다. 월곶~배곧선은 제1차 계획에 이어 제2차 계획에서도 지속 추진 노선으로 포함됐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기점으로 배곧 신도시 일대를 연결하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으로, 총 연장 5.50㎞, 총사업비 2,682억 원 규모다. 노선이 구축되면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예정), 연구개발(R&D) 단지, 주거·상업지역 등 배곧 주요 거점과 월곶역이 직접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월곶역은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 구간)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 광역철도 환승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흥 시민들의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대되고, 출퇴근과 생활권 이동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배곧 트램은 시흥시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그동안 지역화폐 가맹점 완화 요구를 상당 기간 버텨왔던 시흥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등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관련기사: 연 매출 12억 원 이하 순수가맹점, 시흥화폐 '시루' 허용] 연 매출 12억 원 이하의 순수가맹점에 대해 가맹을 허용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시흥시는 이를 소상공인의 실질적 참여 확대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 정책 취지는 이해합니다. 프랜차이즈 간판을 달고 있지만 운영 실태는 개인 자영업자와 다르지 않은 가맹점주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일괄적으로 배제해 온 기존 기준이 현실과 괴리돼 있었다는 지적도 일정 부분 타당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간 지켜왔던 방향일 것입니다. 지역화폐는 일반적인 결제 수단이 아니라, 지역경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정책적 신호입니다. 시루는 어디서나 많이 쓰이는 돈이 아니라, 올바른 곳에서 쓰이도록 설계된 돈이기 때문입니다. 연 매출 12억 원이라는 기준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골목 상권의 영세한 개인 점포들이 이젠 연 매출 12억의 점포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순수가맹점이라 하더라도 브랜드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의 도시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겪어온 건 지역 주민들입니다. 그런데, 여기, 그 문제를 가장 용기 내어 파고든 열정 가득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시흥의 생활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한국공학대학교의 ‘시흥실록지리지’는 우리가 익숙해져 외면했던 지역의 숙제를 새로운 눈으로 찾아낸 기록입니다. ▶[관련기사: “시흥의 문제, 청년이 답한다”… 한국공대·시흥시 ‘2025 시흥실록지리지’] 교통 불편, 버려지는 공간, 공실 문제, 환경 오염, 늘어난 도시 규모만큼 자라는 불편함… 우리는 늘 말해왔습니다. “시흥이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시흥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학생들이 더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책상 위에서 끝낼 수도 있었던 일을 그들은 현장에서 직접 뛰며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장현지구에 버려진 폐컨테이너를 주민이 모이는 텃밭으로 활용하고, 거모동 일대에서 버려진 식용유로 신소재 바이오 폴리올을 만들고, 안전이 취약한 지역엔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지도를, 거북섬에는 NFC를 기반으로 관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이 작은 씨앗들은 미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