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시흥시의 모든 시정 업무가 시민 협치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시흥시는 2017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선6기 하반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추진에 대한 이행률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건강, 교육, 문화 정책과 모든 시정 업무를 시민 협치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는 구조로 고민하게 된다.
특히 인구 70만으로의 도시 성장에 대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하는 중요한 해로써 2017년도에 즉시 시작해야 할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관점에 중심을 두게 된다.
업무계획의 실효성과 내실을 높이기 위해 보고의 방식도 차별화를 둔다. 어느 한 부서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행정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종래와 다르게 시민과 지혜를 모으는 협력 체계는 기본이고 관련 부서와 기관 간의 협력을 이루어 업무의 신속성과 해결력을 높이는 ‘협업과제’로 형식과 절차를 강화하고, 이를 핵심과제와 핵심지표로 관리함으로써 정책의 지속성을 담보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
특히 보고 방식에 있어서도 1차와 2차로 나누고, 1차로 부시장 주재 하에 국별․부서별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살펴보고 이 중에서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의 주제를 관련 부서와 함께 논의하는 형식으로 최종 2차 보고를 기관장인 김윤식 시장에게 하도록 했다.
이번 2017년도 업무계획 보고회에 앞서 기획평가담당관실(담당관 김정석)에서는 내년도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전개한 바 있으며, 각 국별․부서별 단위에서는 업무보고에 앞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이나 단위 사업에 대하여 관련 전문가, 시민 등과 함께 하는 집단지성으로서의 토론회, 워크숍 등을 수차례 걸쳐 개최함으로써 행정기관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의 수립을 지양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업무보고는 9월 한 달 동안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7월 중 진행된 제안공모전에 미쳐 참여하지 못한 시민께서는 지금이라도 평소 느꼈던 생각이나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면 최대한 수렴하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