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색을 더한 건강도시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늘날 현대인들이 자발적 건강관리를 위해 땀을 흘리는 정도의 강도 높은 운동에 많은 투자를 하는 반면 정작 신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눈 건강, 목 건강 등 사소한 건강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고 특히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력 저하, 일자목 증후군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버스승강장, 계단 등 다수가 사용하는 공공시설에 바라보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색을 보급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10월 전문 컬러리스트의 참여를 통해 우리의 눈과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색을 선정했으며 11월 2일 ‘시흥시가 제안하는 건강한 녹색’ 선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색을 더한 건강도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버스승강장 천장에 건강한 색을 채색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시선 이동을 유도하여 목 스트레칭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폰 Free존’을 설치하고, 다세대주택의 계단에 건강한 색을 입혀 계단 오르기 운동으로 눈 건강과 마음의 안정 효과를 동시에 주는 건강계단 설치할 계획이다.
공공소통 문화를 선도하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와 친환경 페인트를 배급하는 ㈜나무와 사람들, 경쟁력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가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색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문화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건강에 색을 더한 새로운 형식의 건강도시 사업으로 각자 다른 분야의 세 기관이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건강한 문화 운동으로 정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