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획/특집

“물관련 종합 박람회로 성장”

2010 WATER KOREA 마무리 한 ‘한국상하수도협회’

지난 1111일 종료된 2010 WATER KOREA는 상하수도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물 종합 박람회로 20021회 대전에서 최초 개최를 시작으로 총 9회에 걸쳐 개최돼 왔다.

 

무엇보다 이 행사는 국내 물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포괄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는 자리로 목적성 박람회의 성격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금까지 행사를 개최해 오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문제점 등은 하나 하나 개선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행사들이 행사 개최만을 목적으로 두고 과거의 것을 답습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뉴스드림2010 WATER KORE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한국상하수도협회 관계자들과 협회와 행사에 대한 내용을 들어보았다.

 

Q: WATER KOREA가 가진 성격은?

 

A: 협회는 수도법에 근거한 법정법인으로 지자체 상하수도 관련 공무원 및 기업, 단체, 일반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WATER KOREA 행사를 통해 정부, 지자체, 학연구계 및 기업 간 기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상하수도 관련 최신 정보 제공과 상하수도 종사자들의 친목을 도모해 왔습니다.

현재 세계 물시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 시장은 점점 거대해 지고 있으며, 21C Blue Gold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기 많은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국적 기업인 베올리아나 수에즈 등이 물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각 나라에 물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표준화기구(ISO)에서도 물 시장 개방에 발맞춰 상하수도 관련 지표를 만들어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각 나라에서도 물산업에 대한 지원과 개발에 한층 더 열을 올리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예외가 되지 않아 정부에서는 물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실정에 맞는 지표 개발, 물산업 육성 5개년 추진 계획 등 국내 물시장을 보호하고 물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협회에서 주최하는 WATER KOREA는 앞서 언급한 물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 소개와 기업의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독려하여 관련 종사자들에게 최신 정보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환경, 수처리 등 관련한 다양한 전시회들이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물산업과 관련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만 상하수도만을 전문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는 WATER KOREA가 현재로써는 유일하다고 할 수 있으며 전시규모 또한 가장 크게 개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단순히 행사 개요만으로 전시행사에 대해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적 파급 효과 등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A: WATER KOREA2002년부터 개최되어온 물(상하수도) 전문전시회로 산업 특성상 기업간 또는 개인간 구매보다는 관급 자재로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인 만큼 현장에서의 상담 및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WATER KOREA 개최시 협회에서는 매년 임차료, 각종 행사비, 장치비 등으로 집행되는 예산이 7억에서 13억 정도가 집행되고 있으며 참가하는 기업과 관계 기관에서도 부스참여 및 출장비 등으로 많은 예산이 집행되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2002년대구 개최시에는 약 20억 이상의 경제 효과를, 부산 개최시에는 30억 이상의 경제 효과를 공동 개최지에서는 예상했습니다. 아마도 현재는 약 50억 내외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행사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지난 행사와 비교해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협회는 지난해와 달리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주제를 가지고 WATER KOREA를 개최하기 위해 최근 고부가가치 및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Membrane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Membrane 특별 기획 전시관''Membrane 특별 기획 세미나'를 이번 행사에서 운영했습니다.

 

Membrane 특별 기획 전시관 10개 기업 36개 부스로 개최됐으며, 전시장내 다른 업종과 차별화하여 별도 구역을 지정해 Membrane 소재, 모듈, 설계, 시공, 처리기술 및 운영·유지관리 등 국내외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제공했고, Membrane 특별 기획 세미나는 개최 전부터 수많은 문의 전화가 왔으며, 현장에서도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돼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익할 행사로 평가 받아 국내에서의 Membrane에 대한 관심과 향후 국내 물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Membrane 분야가 향후 유망 신성장 물산업 분야로서 발전해 나가는데 이번 특별 기획전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촉박한 시간내에 준비하고 운영해서 특별관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관심과 호응은 매우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Q: 올해 행사를 진행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다면?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참가업체에게는 많은 참관객을 전시장으로 올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참관객에게는 매년 기업의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라디오, 신문, 지하철, 온라인 광고 및 홍보를 통해 행사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참관객에게는 특별전시회, 세미나 및 국제행사 등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정보 제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가기업이든 참관객이든 편안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은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부분이라 단기간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참가기업이든 참관객에게 빠르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이런 점을 이해시키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Q: 향후 전시회에서 고려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WATER KOREA는 단순히 전시회가 아닌 상하수도 종사자들의 축제의 장으로 추진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참가기업이 협회 회원사이고 참관객 또한 협회 회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제까지는 협회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소의 불편함(규정의 완화 및 참여 기업의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불만사항들의 포용 등)을 감수하고 왔습니다만, 향후 협회는 조금 더 발전된 전시회를 위해 전시매뉴얼, 규정을 보완해 명문화하고 이를 통해 참여기업과 참관객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참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Q: 앞으로 행사 중 변화되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앞으로 WATER KOREA는 협회 회원기업과 매년 참석해 주시는 참여기업 이 최대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상하수도 종사자 및 학계의 전문가 뿐 만 아니라 가장 큰 수요자인 지자체 공무원들이 많이 참관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로 만들어 가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WATER KOREA는 비단 단순한 상하수도 전문 전시회가 아니라 관···연이 하나로 뭉쳐 국내 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기업, 학계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물시장을 선점하고 꾸준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협회에서는 해외 유수한 기관 및 기업과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보다 최신의 고급 정보제공과, 국내 상하수도 관련 기업의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기업의 마케팅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국내 환경 관련 유관 기관들과의 관계 개선 및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해외 유명 전시회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인 보완하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해외 바이어 유치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지자체와 기업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국내 물산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집중적인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주최하는 WATER KOREA에 상하수도 관련 종사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리며, WATER KOREA가 협회의 행사가 아닌 정부, 기업, 학연구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및 악취가 없는 하수도를 영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어린이날 축제 ‘행복놀이터’ 개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지난 4일 갯골생태공원에서 ‘2024년 제102회 어린이날 축제(행복놀이터)’를 개최했다.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어린이날 축제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돼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청소년댄스팀 다이아댄스크루와 댐(DAMN) 크루의 개막식 공연으로 포문을 연 행사는 유튜브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마술사 추승호의 마술공연, 시흥시장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어린이 헌장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시흥시의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기념하는 폭죽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에 있는 많은 시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가족 스포츠 프로그램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한 ▲명랑 운동회(가족운동회) ▲오리엔티어링(갯골 런닝맨 프로그램)은 이날 3회에 걸쳐 진행됐는데, 매 회마다 참여 시민들로 북적였다. 명랑운동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돼서 온가족이 재미있게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환상적인 공연도 펼쳐졌다. 1부 공연 행사로는 시립전통예술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