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대식에는 농촌봉사단원 중‧고등학생과 인솔교사, 보조교사, 학부모, 농부선생님등 18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발대식 후에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농촌봉사단의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농촌봉사단은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월 1회 관내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5개 농장에서 유인줄 달기, 모종심기, 곁순제거, 토마토 따기, 포도 따기, 잡초제거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 김수정 센터장은 “2012년부터 시작해 6년째 진행 중인 농촌봉사단은 매년 100~150명 규모로, 관내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학생들은 농사체험을 통한 흙과 땀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의 친환경 농가들을 직접 만남으로서 책임감을 높일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4년째 학급 아이들과 참가하고 있는 경기자동차과학고 선윤정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졌고, 교사로서 학생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뜻깊은 일이라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