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2025년 을사년 (乙巳年) 시흥시 국회의원·경기도의회 의장·시장·시의회 의장 신년사(국, 도, 시 순) [신년사] 조정식 국회의원 [신년사] 문정복 국회의원 [신년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신년사] 임병택 시흥시장 [신년사]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굵직굵직한 일들이 참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연말이지만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입니다. 작금의 상황들을 비추어 볼 때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선명한 사자성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위기들은 반드시 더 좋은 날들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국민들, 그리고 시흥시민들은 선한 의지와 긍정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 시흥타임즈가 보도했던 사건들 중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기사를 몇 가지 둘러보고자 합니다.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인기 기사] ▶본문에서 ▲관련기사를 클릭하면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4·10 총선] 4년 전 그날과 같이 ‘데자뷔’… 시흥 갑·을 「민」 ‘압승’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결과는 4년 전인 2020년 그날과 같았습니다. 개표 결과 시흥시 갑·을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격차로 승리했는데 시흥갑
[글: 이상범] 윤석열의 자백… ‘12.3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 해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대한민국은 전체주의 국가다.나는 전제군주다.나는 정치에 관심 없다.통치가 목적이다. 대한민국 국민을 탄핵한다.국민으로부터 나를 지키겠다.대한민국에 자유와 안전은 없다.자유는 포기하고, 안전은 알아서 지켜라. 나는 미치광이다.나는 바보다. 히히히, 지금부터 윤석열 천하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국민 주권을 박탈한다.국민은 스스로가 종, 노예임을 인정하라. 모이지 마라.행진하지 마라.외치지 마라.노래하지 마라.춤추지 마라.뛰지 마라.눕지 마라.눈물 흘리지 마라.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한다. 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한다.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한다. 내 말의 진의를 외면하는 게 가짜뉴스다.나에 대한 부정평가가 여론 조작이다
[글: 이상범] 국민의힘은 국민을 저버리고 사욕을 취했다. 국민의힘에게 국민은 없고 힘, 권력만 남았다. 국민의힘에 묻는다. 국민은 어디 있는가. 민주는 무엇이며, 공화는 또 무엇인가. 상식에 기초하여 진단하건대 윤석열은 ‘알코올성 과대망상증’ 환자다. 정신분석학자,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들은 의정 대립이라는 진영논리를 떨쳐내고 냉철한 전문 지식에 기초해 윤석열의 심리상태를 진단하라. 그가 거처할 할 자리를 분명히 밝혀라. 국민은 오래전부터 윤석열의 비정상적 정신상태를 간파하고 있었다. 시도 때도 없는 폭음이 그 증세다. 왕인 줄 아는 착각이 그 증세다. 정상적인 소통 불가가 그 증세이며, 타인의 의견에 대한 공감 능력 부재가 그 증세이고, 습관성 ‘대노’가 그 증세다. ‘공정과 상식’ 부정이 그 증세며, 현실 외면과 부정이 그 증세다. 전쟁 불사를 노래하는 그의 생명관이 그 증세다.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이 아니면 모두 ‘종북내란획책반국가세력’으로 몰아가는 가치관이 그 증세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3분 비상계엄선포가 그 명확한 증세며, 계엄사령부 포교령 1호가 그 확연한 증세다. 내란을 획책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이해 불가능한 이상행동이 그 증
[글: 정범래]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탄핵부결 소식은 가슴 아픈 좌절로 다가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면한 내란 혐의에 대한 탄핵안이 여당 의원들의 의도적인 불참으로 부결되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과 야당 국회의원들의 노력은 또 한 번 장애물에 부딪혔다.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민주주의 연대의 교훈 나는 2021년 2월1일 미얀마에서 벌어진 민아웅흘라잉을 비롯한 일단의 정치군인들이 주도한 군사 쿠데타 이후, 한국의 시민사회 운동 단체들과 재한미얀마인들을 묶어내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미얀마인들과 함께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투쟁을 벌여왔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장장 5년동안 미얀마 시민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를 교과서 삼아 자유와 민주주의 회복를 위해 목숨을 걸고 거리에서 정글에서 싸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다. 그들의 절실한 외침은 나에게 독재와 싸우는 것이 단지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한 과제임을 일깨워 주었다. 하지만 오늘, 내가 서 있는 한국에서도 비슷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무려 미얀마 사람들의 민주주의 쟁취 투쟁의 교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 3개 상임위가 오는 10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도시환경위원회와 교육복지위원회는 싱가포르로, 자치행정위원회는 대만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이들의 해외연수에 혈세 4700여만 원이 쓰인다. 작년 10월, 당시 교육복지위원회 의원과 공무원을 포함한 12명은 6100여만 원을 들여 독일로 연수를 다녀왔다. 후반기 들어 상임위가 바뀌면서 구성원의 변경은 있지만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해외로 나가는 셈이다. 뿐만 아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8대 때부터 유튜브로 생중계 해오던 의원간담회를 9대 시의회 후반기들어 갑자기 비공개하며 후퇴, 시대정신에 역행하고 있다. 시흥시의회 여·야는 자신들의 이익이나 편리에는 눈치 보지 않고 한마음 한뜻인 듯하다. 시민과 언론이 입이 아프도록 지적을 해도 변하지 않는다. 구습을 답습하는 부분과 시대의 요구를 거스르는 처사에 누구 하나 이견이 없다는 것에 실망이 크다. 무엇보다 시가 지방채까지 얻어가며 재정난에 빠졌다고 한목소리로 걱정하고 비판하면서도 자신들의 안위에는 관대한 모습이 표리부동(表裏不同)의 전형이다.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이 증가하고 지역 상권은 깊은 내수 침체로 신
[시흥타임즈] 올해 4월 취임한 김주석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그간 시흥YMCA이사, 시흥실버인력뱅크 소장,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거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 회장이 취임하고 가장 주력한 것은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우리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기회 마련이었다. 지난 9월 9일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김 회장의 목표 실현에 물꼬를 트게 됐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앞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계획 실현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의 중요성만큼 준비에도 철저를 기했다. 시민이 쉽게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접하는 체험프로그램부터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포럼과 교류회까지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대회 3일을 가득 채웠다. 그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방정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을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어느날 느닷없이 찾아오는 죽음, 생명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일상을 함께 하는 반려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유령이 된 녀석의 이름은 호두, 호두는 가족의 품을 그리워한다. 그러다 노루우물에서 사는 요정 무아를 만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요정 무아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호두와 함께 우물 깊은 곳에서 생과 사를 결정하는 경계인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이미 죽음은 돌이킬 수 없는 것. 경계인은 다시 살려줄 수는 없지만 새로운 생명을 가족에게 보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반려묘 호두는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언젠간 다시 만날 가족들을 기다린다. 지난 9월 29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판타지 동화 오페라 ‘무아, 넌 어떤 요정이니?’의 줄거리다. 오페라의 제목만 보고 노루우물에 사는 요정들의 이쁜 동화 같은 이야기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페라는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의 애틋한 그리움을 어둡지 않은 밝은 소리로 담아내고 있었다. 공연 내내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는 찡한 감정들이 솟구쳤다. 관람객들 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누군가는 같은 일을 겪었을, 또 예견하고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보수와 진보는 어떤 방향으로 국민의 삶을 이끌어 나갈 것 인가 하는 경제체제와 그에 대한 정책으로 구분된다. 흔히 보수는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옹호하여 기업의 생산적 활동을 늘리는 경제 성장 정책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풀며, 공공의 영역을 민영화 시키면서 복지는 줄여나가는 쪽이다. 반면 진보는 복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기업과 부유층의 세금을 높이고 규제를 강화하며 보편적 복지와 분배에 힘을 실어 공공의 영역을 확장하는 식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이른바 신자유주의의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택하는 나라로 국가의 개입이 상대적으로 큰 후기 자본주의나 사회민주주의를 택하는 유럽과 다르게 진보라 해도 보수 쪽에 가까운 진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구분선이 어느쪽에 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정치는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보수와 진보 이 두 진영으로 갈린다. 그런데 지역 언론을 하며 지켜본 지방의 정치는 보수와 진보의 경계가 아주 모호하다. 아니, 선거때만 생겼다가 다시 없다 해도 무방할 정도다. 아무래도 시민들과 직접적인 접촉면이 더 크기 때문에 혼동되는 듯하다. 시민들이나 압력단체들은 여·야
[시흥타임즈] 시흥시의회 제9대 후반기 부의장에 김찬심(무소속, 가선거구) 시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2014년 제7대 시의원으로 처음 의회에 입성했던 김 부의장은 2022년 치러진 동시지방선거에서 제9대 시흥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재선의원이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2024년 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맡은 그녀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찬심 시흥시의회 부의장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제9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된 소감 한 말씀. A: 먼저 제9대 후반기 시흥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원구성에 우여곡절이 많아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중 거의 막차를 탄 것처럼 어렵게 구성된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흥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후반기 의회 원구성이 순조롭지 않았던 점에 대한 입장? A: 의원 각자가 하나의 기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16명의 의원이 모인 시흥시의회에서 원구성과 관련해 의원들 간 입장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