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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솔내아트센터에서 라페라부파 '오 헨리의 겨울' 공연

듣는 오페라 '라페라부파', 15일부터 예매 시작


[시흥타임즈] 두비아뮤직컨설팅이 오는 12월 3일 시민문화예술공간인 솔내아트센터에서 오후 3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라페라부파 <오 헨리의 겨울> 공연을 선보인다.
   
라페라부파 <오 헨리의 겨울>은 시흥시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획한 작품이다. ‘라페라부파’는 라디오와 오페라 그리고 부파의 합성어로, 듣는 오페라를 말한다. 세트, 영상, 조명, 의상 등 시각적인 부분에 과다하게 치중되는 공연 대신, 본질인 음악에 좀 더 집중해 보자는 의도로 제작됐다.
     
이번 <오 헨리의 겨울> 공연은 단편소설계의 거장 ‘오 헨리’의 작품 중 겨울을 배경으로 한 세 작품(마녀의 빵, 경찰관과 찬송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원작으로 재탄생됐다.  연출을 맡은 임선경 감독의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는 효과음과 대사를 적절히 배치한 각색, 눈에 그려지는 듯한 폴리아트(아날로그 방식으로 효과음을 구현하는 것) 연출이 돋보인다. 

작품의 작곡은 민유리, 정보형, 정다정이 맡았고, 출연자는 한진만, 장철준, 이지환, 조철희, 김지현, 양시내, 김경란 등이다. 
      
오는 11월 15일에 티켓이 오픈될 예정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12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원이다. 예매 시, 드레스 코드 할인(의상, 소품, 레드포인트) 30%, 연인 할인(2인 패키지) 20% 등을 적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효과음과 대사를 충분히 활용해 진행되므로, 시각장애인의 경우 예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단, 공연장에는 엘리베이터가 없고 장애인석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음을 참고해야 한다). 

두비아뮤직컨설팅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 확대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추운 겨울 연인과 가족에게 특별한 선물과 같은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공연 관련 문의는 050-7888-0200,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1-310-67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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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