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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흥환경연대, 지역 환경단체와 저어새 보전 나서

저어새네트워크, 국립생태원, 한국물새네트워크 등과 함께 ’저어새 둥지 정비 및 둥지 재료 넣어주기‘ 행사 개최

시흥환경연대(오환봉 상임대표)가 천연기념물 205-1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의 보전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시흥시 옥귀도(황새바위) 일원에서 ’저어새 둥지 정비 및 둥지재료 넣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환경연대 회원단체 및 시흥지역 환경 관련 기관단체의 활동가, 그리고 저어새네트워크와 국립생태원, 한국물새네트워크 등이 함께 했다. 

주걱 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으로 등록된 여름철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서식하는 저어새의 약 90%(2020년 기준 1,548쌍)가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하고 있고, 한국 서해안과 중국, 러시아에서 번식한 뒤 홍콩, 일본, 중국 동남부, 베트남, 필리핀 월동을 하고 있다. 

최근 갯벌 매립 등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너구리, 수리부엉이 등에 의한 포식과 번식 자원 부족 등의 이유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생물이다. 

시흥시 옥귀도는 몇 해 전부터 저어새가 산란을 위해 찾아오는 곳으로 저어새를 연구하고 저어새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저어새네트워크와 국립생태원, 한국물새네트워크 등에서는 옥귀도를 저어새의 중요한 산란지로 관심을 두고 있다. 

그동안 시흥시의 호조벌 논습지, 오이도 갯벌, 월곶 갯벌 등이 저어새의 중요한 먹이처로 확인되고 관심받고 있었는데 지난해 옥귀도가 저어새의 번식지로 확인된 것이다. 

시흥환경연대를 비롯한 지역 환경단체 및 활동가들에게, 저어새의 번식지로 옥귀도 발견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다. 시흥환경연대 오환봉 상임대표는 저어새네트워크, 한국물새네트워크, 국립생태원 등과 소통하며, 지역의 활동가들과 함께 저어새 보전을 위한 둥지 정비 및 둥지재료 넣어주기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5일 오후 1시 오이도에서 모인 후 옥귀도 입도 준비를 마무리하고 오이도 선착장에서 옥귀도로 출발하였다. 

옥귀도에 도착하자 천연기념물 326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 등 많은 새들이 옥귀도를 찾은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을 반겨 주었다. 

옥귀도 도착 후 지난해 저어새 둥지를 정비하고 저어새가 새둥지를 만들 수 있도록 자리를 정돈해 주었다. 옥귀도 주변의 작은 바위와 모래, 조개껍질, 그리고 미리 준비한 나뭇가지와 초본식물 줄기 등을 이용해 저어새가 둥지를 만들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해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환경연대 오환봉 상임대표, 고주희, 오현주 협동사무처장, 호조벌 논습지플래너 조성우 활동가 등 다수의 운영위원과 김영훈, 김정원 후원회원 및 강미라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시흥시 해양수산과 배은희 해양수산팀장도 함께 했으며, 한국물새네트워크 이기섭 박사(상임이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관계자, 저어새네트워크 활동가 등 관련 전문가와 활동가가 함께 했다. ’저어새 둥지정비 및 둥지재료 넣어주기‘ 행사를 위해 많은 전문가와 활동가가 시흥에 찾아온 것이다. 

시흥환경연대 오환봉 상임대표는 “시흥환경연대는 앞으로 저어새 보전을 위해 저어새네트워크, 한국물새네트워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세대인 아동과 함께하는 저어새 환영잔치, 저어새 생일잔치, 저어새 환송잔치 등을 시흥환경연대 회원단체 및 시흥지역 환경 관련 기관단체의 활동가 등과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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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이상훈 시의원, "반지하 주택 스마트팜으로 활용" [시흥타임즈] 지난 24일 열린 제30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상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반지하 주택을 활용하는 선순환 모델로 스마트팜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반지하 공간을 활용한 생산시설은 더 이상 주거의 의미를 갖지 못하는 시설물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잉여 수익금을 기금화 하여 또다른 스마트팜 반지하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명 반지하 주택 개선 선순환 구조"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이상훈 시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야· 신천· 은행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훈 의원 입니다. 먼저 시작에 앞서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해 중부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반지하 주택 일부가 끔찍한 침수 피해를 입은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반지하 주택 문제는 점진적 소멸을 방향으로 지하 층 거주 세대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수많은 예산이 동반되는 만큼 장기적 대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주거취약계층의 이전을 지원하고 비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