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1℃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 임대 아파트서 칼부림...2명 사망 1명 중상

[시흥타임즈] 지난 10일 시흥시 목감지구 한 영구 임대 아파트에서 참극이 벌어졌다. 

인터넷 도박으로 수천만원을 탕진한 30대 중국 국적 A씨가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같은 아파트 이웃 3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39·중국 국적)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저녁 8시께 자신이 사는 시흥시 목감지구(조남동) 영구 임대아파트 4층에서 이웃인 40대 B씨를 목 졸라 기절시킨 후 흉기로 찌르고 13층으로 올라가 또 다른 이웃 70대 C씨와 60대 D씨를 잇달아 흉기로 찌른 혐의다.

이로인해 C씨와 D씨가 숨지고, B씨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소개로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 그동안 수천만원을 잃었고, 사건 당일에도 돈을 추가로 잃어 화가 나 B씨와 다퉜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또 다른 이웃들도 살해키로 결심하고 C씨와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저지른 뒤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에게 “택시를 불러달라”며 협박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8시55분께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A씨가 “오늘 내가 사람을 3명 죽였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추궁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A씨는 지난 2010년 국내에 입국해 이듬해인 2011년 한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지난해 10월쯤부터 생계·의료 수급자인 한국 국적의 친척이 계약한 이 아파트 7층에서 전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거주해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시,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위원회 심의 통과’... 유치 ‘청신호’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채열희)은 지난 14일에 열린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과 관련해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ㆍ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시흥시의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11일 은계지구의 학교용지(은계1고, 은계1초)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된 데 이어, 2단계 공모 절차인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ㆍ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중 마지막 3단계인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기형 과학고는 시흥시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연계하여 바이오ㆍ생명과학 분야를 특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고급 인재 양성 및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은 지역 교육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사업으로 기대된다”라며, “시흥시가 교육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흥시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서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