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시 건강도시추진본부는 26일 포동시민운동장에서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위기관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란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사람이나 동물,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이러한 생물테러 위기 상황 발생 시를 대비하여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51사단 화생방지원단, 51사단 2506부대, 시화병원 등 6개 기관이 협력해 사전 기관별 담당 업무를 숙지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6개 기관의 기관장들과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신고 과정을 시작으로 상황접수 및 관계기관 전파, 긴급현장 출동과 위험지역 지정, 병원체 탐지키트검사 및 환경검체 채취, 인명 구조와 현장 대응, 폭로 장소와 인체제독, 상황종료 단계로 구성됐으며 생물테러 초기대응 과정을 실전처럼 현장감 넘치게 진행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나 재해는 예고하지 않고 찾아옴 으로 의심물질 발견 즉시 신고하여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실제 생물테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