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시는 삭막해진 지역사회의 유대관계 회복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안녕하세요?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나누는 ‘안녕하세요.’가 지니고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폐지수거 어르신에게 전하고 어르신들이 받게 된 긍정에너지를 또 다른 소외계층에게 나누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시는 지난 2일 폐지수거 어르신, 자원재활용 사업주, 시민 활동가, 보건소 관계자, 던애드워드코리아 김은숙 대표,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배경 안내, 폐지수거 어르신이 사용하는 리어카 및 유모차 노란색 도색, 스마일 볼 장착을 통해 안전과 긍정 이미지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후 어르신들은 스마일 볼이 설치된 노란색 리어카를 가지고 스마일 전도사가 되어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조끼를 배부하고, 폐지수거 리어카․ 유모차에 안전한 색(노란색) 도색을 할 계획이다. 또한 동 주민센터,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폐지수거 어르신 방한복 지급 및 안전장비 지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캠페인 담당자는 “‘안녕하세요 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폐지 수거 어르신의 웃음이 피어나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