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지역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으로, 출퇴근 시 정왕IC로 집중되는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해 지역내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을)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국토부가 제2외곽순환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 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적격성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다”며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제2외곽 안산-시흥-인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 사업으로 총 사업비 11,256억원(민간 7,975억원), 총 길이 19.1km, 공사기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예정되어 있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은 그동안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좌절되면서 사업추진이 장기간 불가능 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특히, 인천시가 동 사업구간 중 송도구간을 해상으로 건설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 과도한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확보가 어려웠던 것.
하지만, 조정식 의원의 국토교통위원장 취임 이후 사업추진에 전기가 마련되고 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시흥발전을 위한 최우선 추진사업’으로 동 사업을 선정하고, 국토부 및 인천시 등에 본격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 위원장의 요구에 따라 국토부가 인천시-민간사업자(포스코) 등과 적극적인 협의·중재에 나서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이다.
국토부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적격성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17년 초까지 완료하고, 사업 추진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위원장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 사업은 시흥시, 정왕동, 시흥스마트허브 및 MTV, 배곧신도시 지역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동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출퇴근 시 정왕IC로 집중되는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해 지역 내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물자동차의 시내 통행수요도 크게 감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 위원장은 “국토교통위원장으로써 국가정책에 대한 책임있는 역할을 다 하면서도, 시흥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