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진짜 긴급한 곳에 예산 먼저 투입되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최재백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시흥지역 16개 학교 운동장 등 우레탄 교체 사업비 5억2천2백만원을 확보하여 올해 중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최재백 위원장에 따르면, 시흥지역 76개 학교 중 우레탄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22교로 이 중 16개교에서 우리탄 KS 기준치를 초과하는 검사결과를 보여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라서 서둘러 예산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목감초, 승지초, 시흥능곡초, 하중초, 신천중, 응곡중학교 등의 트랙, 농구장, 다목적 구장 등을 마사토로 개보수하기 위해 승지초에 3천6백만원부터 목감초에 1억천2백만원이 지원된다.
우레탄으로 재시공을 희망한 군자중, 서해중, 소래중, 시흥능곡중, 월곶중, 정왕중, 서해고, 시흥능곡고, 시흥매화고, 함현고에는 올해에는 우레탄 운동장 철거비가 480만원부터 2,100만원까지 지원되고 내년에 재시공에 필요한 예산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우레탄운동장 등 체육시설 교체 예산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월 제2차 추경과 10월 제3차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으로 시흥지역 관내 학교중 우레탄 기준치 초과 학교 16개교를 우선 지원하는 것이다.
시흥 관내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지원에 대해 최재백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예산은 진짜 긴급한 곳에 먼저 투입되어야 하는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면서 “시흥 지역 관내 학교 중 우레탄 기준치 초과 학교의 운동시설에 대한 교체가 내년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내년에 군자중학교 등 시흥지역 우레탄 운동장 재시공에 필요한 예산 총 90억원의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사토로 교체하는 운동장에 대해서 “천연잔디 구장으로 재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청과 시흥시가 긴밀히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