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정월대보름인 22일 저녁 43만 시흥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한 해의 액운을 태우기 위한 달집태우기 행사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렸다. ▲달집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또 불꽃이 기울어지는 방향에 따라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달집을 태워서 이것이 고루 잘 타오르면 그해는 풍년이 들고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라고 한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나온 시민들은 쥐불놀이를 하며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정원철 시흥문화원장이 축원문을 낭독한 후 불에 태워 날리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정월 보름날인 1월 15일로 농사의 시작 일을 의미하는 날로 부럼깨기, 더위팔기, 쥐불놀이 등 풍속놀이를 즐기며 한 해의 풍요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