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임신한 고양이 걷어찬 남성, 누리꾼들 ‘공분’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길을 걷던 한 남성이 조용히 다가오던 고양이를 마치 축구공 차듯이 무참히 걷어차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7일 A씨는 자신의 SNS을 통해 시흥시 신천동에 위치한 한 마트 앞에서 벌어진 고양이 학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신천동 모 마트앞을 걷던 한 남성이 길을 지나는 고양이를 발견하자 갑자기 달려들어 축구공 차듯이 힘껏 발로 내지른다. 이에 고양이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멀리 날아가 버린다. 

이 모습을 목격한 고양이 주인이 마트에서 황급히 뛰어나오지만 고양이를 발로 찬 남성은 홀연히 사라졌다.

게시물을 올린 A씨에 따르면 “발로 걷어차인 고양이는 임신 중인 상태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뱃속에 새끼 8마리 중 2마리는 이미 움직임이 없는 상태” 라며 "어미가 심각하게 다친 곳은 없지만 현재 잠만 자고 있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생명들은 장난감이 아니다" 며 "나이가 많든 적든 제발 잡혀서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일침 하며 경찰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고양이의 주인인 B씨는 이날 “반려동물로 키우는 임신한 고양이를 누군가 발로 차고 갔다”고 신고했고 현재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