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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도 없고

캐리어에어컨 불성실한 애프터서비스로 빈축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에어컨 기업 캐리어에어컨이 불성실한 애프터서비스(AS)로 빈축을 사고 있다.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김모(45)씨는 최근 자신이 4년전에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캐리어에어컨이 고장 나 업체에 AS를 신청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처음 AS를 신청할 당시 상당히 오랜 기간(3)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상담원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하더라도 최근 폭염으로 인해 문의가 많은 것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약속된 날짜가 됐음에도 기사의 방문이나 연락조차 없자 김씨는 다시 한 번 AS센터에 전화를 했고, 센터직원으로부터 “AS를 담당하는 업체가 업무가 너무 많아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AS를 담당하는 업체라는 말이 이상하게 들린 김씨는 센터직원에게 “AS를 캐리어에어컨 본사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했고, 센터 측에서는 위탁운영하는 곳도 있다. 해당 업체 연락처를 알려줄테니 그 곳에 문의를 다시 한 번 해보라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는 그 곳과 제대로 된 연락이 닿지 않았고, 며칠 후 다시 센터에 다시 전화를 하자 AS일정을 새로 잡겠다는 이야기를 하자 결국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김씨 입장에서는 에어컨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믿고 구입한 것인데 판매와 사후관리를 따로 하는 것이 말이나 되냐면서 큰 불만을 표출했다.


현재 인터넷에 이 업체의 AS와 관련된 검색을 해보면 이와 유사한 경험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AS지연 관련 내용이 제일 눈에 띄었으며, 서비스 시에도 적지 않은 불만을 노출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특히, 내용중에는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은 행동과 관련된 것이 상당수를 이뤘다.


이와 관련 캐리어에어컨 서울사무소 측에서는 “AS와 관련해서는 본사에서 직접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타 업체 위탁운영 문제를 부인했다. 또한, AS지연 및 소비자에게 제대로 연락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AS문의 건이 많아 기사들이 바빠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 같은 답변에 대해 김씨는 “AS에서 약속이 기본인 세상 아니냐. 자기네 일 바쁘다고 이해만 강요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냉방기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관련 AS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적절하지 않은 대응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쾌지수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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