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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후보자를 만나다] 시흥시민임을 자랑스럽게 하는 도시로 만든다

신부식 새정치민주연합 시흥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6.4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시흥시 역시 후보군들이 점차 드러나며 선거 열기가 고조될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본지에서는 6.4 지방선거 시흥시장 후보군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 이야기를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4일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시흥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부식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명품 도시를 건설하겠다."

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신부식 경제학박사는 환경·경제분야의 탁월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번 시흥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시흥시가 "떠나는 도시"가 아닌 "끝까지 정주하는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박사는 "시흥이 시로 승격한지 25년의 세월이 흘렀고 인구도 현재 42만을 넘어섰다"면서 "목감지구, 장현지구, 은계지구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시흥은 인구 60만의 중견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아직도 시흥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면, 시흥을 떠나 더 좋은 곳으로 이주해야 되겠다는 안타까운 생각을 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출마 기자회견 당시에도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거론했었다. 지역경제를 활발히 할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신 박사는 지역주민들이 문화·경제 활동을 위해 인근 타 지역으로 나가는 현상은 서둘러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도시규모에 부응하지 못하는 도시기반시설, 열악한 교육환경, 불편한 대중교통, 오염과 난개발이 문제다. 그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 턱없이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방안,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참다운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환경개선방안을 찾아왔다."

그는 15년 가족들과 함께 시흥에서 살면서 시흥발전이 주변도시에 비해 상당히 더디다는 사실을 실감해 왔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이 더딘 변화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된다"고 신 박사는 단언한다.

"아나로그 시대를 지나 디지털시대를 살고 있는 시민들이 전문성을 가진 시장을 선택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고 신 박사는 강조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 사회,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도시설계와 경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흥은 기회자산을 많이 갖고 있다. 사용가능한 풍부한 토지와 사통팔당 육해공을 아우르는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국가공단의 많은 기업들, 유통상가 등이 시흥의 자산이다.

주변에 2천만이 넘는 경제적 수요자를 갖고 있는 도시, 도시와 농촌, 어촌이 공존하는 도시가 바로 시흥이다. 이런 자산을 활용,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전문성을 갖고 있고, 시흥을 무한히 사랑하고, 시흥을 변화시킬 열정을 가지고 있다.

신부식과 함께하는 시흥은 쾌적하고, 편리하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시흥은 스포츠 레저 체험관광의 메카, 실버산업의 메카, 마이스(MICE)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다.

서울대, 일단 들어온다는 것이 중요하다

신 박사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문제에 대해 "일단 말뚝을 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가 온다는 것 자체가 도시에 적지않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이다.

"먼저, 서울대 유치문제는 서울대가 시흥에 캠퍼스를 두느냐, 안 두느냐 하는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서울대 입주를 전제로 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흥의 미래브랜드 가치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협상이 잘 진행되어서 좋은 시설이 시흥캠퍼스에 유치될 수 있도록 시민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그는 강조한다. 각론에서는 다른 의견을 내고 있지만, 새누리당 시의원들이나 후보들도 모두 서울대가 들어와야 한다는 총론에는 동의하고 있지 않는가."

신 박사는 턱없이 부족한 도시 문화체육시설 확충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실내체육관 등 스포츠시설이 획기적으로 확충되어야 한다. 종합문화회관도 지어야 한다. 물론, 차후 시설관리비를 감안한 융·복합형 이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서울대 유치시설에 대기업 R&D 연구소를 유치하는 것은 어떤 시장이 시흥시정을 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일이다. 시설이 준비되면 들어오겠다는 유명 연구시설도 없는 것이 아님도 강조해 둔다. 덧붙여서 하나 더 이야기 한다면, 시흥경재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 유치도 중요하지만,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를 적극 발전시키는 노력도 게을리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지역 인재들이 시흥 내에서 소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인재들이 비상장 중소기업 취업보다는 상장기업을 선호하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이 상장회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 ROTC장학금을 받으면 받은 기간 군복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처럼, 지역의 대학에도 비슷한 제도를 도입, 유능한 인재들이 지역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만들어야 한다. 자본도 부족하고 인재도 없는 중소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기초연구가 튼튼한 서울대와 현장적응 능력이 뛰어난 한국산기대와 경기과기대가 상생융합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그는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있다. 소통의 문제는 중앙과 지방 할 것 없이 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지금은 통치의 시대가 아니라, 협치의 시대"라며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그리고 발과 눈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관련 이야기는 계속됐다. 경제분야 전문가답게 시장으로써의 포부도 피력했다.

"시대의 변화와 지역의 특성을 연결한 경제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장이 되겠다. 또한, 삶의 질을 최우선에 놓는 문화 복지 시장이 될 것이다. 복지수요가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진정한 창조경제를 지역에서 만들어 보일 것이다. 지역 인프라구축 사업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와의 초석이 되고 교육·문화·환경개선사업 그 자체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전문가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보겠다."

최근 사회 화두 중 하나는 현명한 리더십도 강조한다. 리더십을 어떻게 펼치느냐가 그 단체의 모습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지자체장에게도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할 것이냐도 중요한 관심사항 중 하나다.

"공직자들의 인사제도를 개선해 시장은 선도하고 공직자는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놓겠다. 한비자는 자기능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부하들을 따르게 하는 리더십을 하군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비자는 남의 도움을 받는 리더십은 중군, 남의 지혜화 지식을 이용하는 리더십을 상군이라 했다. 지역의 분야별 지식인과 인재를 두루 활용해 함께가는 시흥시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신상필벌이 확실한 엄정한 인사와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시정으로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 사업부서와 기획부서가 양극화되지 않도록 순환인사와 노른자위를 배제하는 인사로 공직자들의 인사 불만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

신 박사는 지난 1999년 대야동에 정착한 뒤로 삶의 터전인 시흥시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뒤 부부가 함께 장학금과 생활비를 받는 조건으로 미국유학을 다녀왔다.

신 박사는 경제학 박사를 취득, 고려대, 서울시립대, 경원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에서 강의를 했다. 아내는 생화학 박사를 취득, 서울대 의대를 거쳐 가천의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를 역임하고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외교통상부 통상 정책 자문위원, 민주당 지속가능특위 위원장과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시흥 정책기획단 위원을 역임했으며, 환경경제연구소를 설립, 1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그의 이번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가 어떻게 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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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본격 가동' [시흥타임즈] 시흥시와 광명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16일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한 사업 관련 담당자와 자문위원,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업수행기관인 현대차그룹이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와 자문위원들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수요응답형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모빌리티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흥시와 광명시는 현대차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억 8천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흥시는 2025년 1월에 광명시흥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