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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제20대 총선 후보자를 만나다] 시흥'을' 새누리당 김순택 국회의원 후보

"지역에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나라를 분탕질하는 민정당'을 응징하기 위해 중앙당사를 무단으로 점거한 죄로 옥살이까지 했던 그로서는 힘든 결정이었다.

신한국당이니 한나라당이니 이름이 바뀌어도 따지고 보면 민정당에서 이어 온 당이 아니었던가.

밤마다 눈 가린 채 어디로 실려 가서 몇 시간씩 맞던 기억을 어찌 잊을 것인가. 더 무서운 것은 지금까지 함께 '운동'해 온 사람들을 모두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지금까지 알아 온 모든 사람들과 등을 지게 될 것이다. 그들이 던지는 돌이 날아가는 '그곳'에 서야 하는 일을 김문수 의원(전 도지사)이 제안한 것이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전에 두어 차례 거절 했지만 김 의원 방문 후에 아내는 마음이 돌아섰다.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했다. 답변을 주기로 한 날 물어보았다. 비서를 해 달라는 부탁을 몇 번 씩이나 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했다.

김 의원은 '공심(公心)'을 말했다. 사심(私心)이 아닌 공심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며 운동권 출신에게는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이었다. 마음을 다해서 '밀었던'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어 있었고 80년대 운동권 출신들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기관으로 몰려 들어가던 때였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소사구 사람들을 보라고 했다. 수도권 다른 곳에 비해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살던 동네였다.

민주당 텃밭이었던 곳에서 한나라당 후보 김문수가 어떻게 당선되었는지 그 노력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소사구 사람들의 말을 열린 마음으로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 의원은 손을 내밀었다.

셋째 딸이 태어났고 아내는 가난과 싸우고 있었다. 학습지 교사, 보험 일을 하면서 청년단체를 끌어가던 때였다.

그렇게 김문수 의원의 비서가 되었다. 벌써 십년이 지났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을 6년간 했고 이달 들어 새누리당 시흥을 조직책을 맡았다. 시흥군 소래읍 신천리 시절, '작은자리' 회관에서 주부노래교실을 하고 청년회를 만들던 앳된 얼굴의 김순택 새누리당 시흥을 후보가 이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그는 "일하라고 뽑은 국회의원, 일 못하면 바꿔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야당 12년에 시흥() 지역은 얼마나 변했는지, 8년 째 표류하는 서울대는 과연 오는 것인지, 시화공단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상가는 장사가 잘 되는지, 서민들 살림살이 나아졌는지 아무리 살펴보아도 별반 달라진게 없다""이번 선거를 통해 시흥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와 다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원룸 단지는 빈 방이 5천개나 되고, 주차장은 부족해 몇 바퀴 돌아야 하는 상황들, 부족한 시민 휴식공간, 냄새나는 하천 등 4, 8, 12, 시간은 지났는데 성과는 별로 없다""시흥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독하게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울대 문제를 정부 여당과 함께 결판내는 한편 토취장에 외자를 유치하여 최첨단 의료 휴양 타운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화도시로 꽃피우는 마을 주차장을 확충하여 장사 잘되는 시흥 유학 갈 필요 없는 명품 학교 사통팔달 도로망, 철도, 편리한 대중교통 소외된 구석구석 편리한 복지 체계를 만드는 등 시흥의 산적한 숙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20년 이상 사회운동에 헌신한 뚝심과 일관성으로 살아왔고, 부정과 불의에 물들지 않았다""지난 6년간 경기도와 한국의 자원봉사를 총괄하며 봉사정신을 다져온 만큼 시흥의 변화,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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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거점 도약의 새 시대, 시흥에서 시작" [시흥타임즈]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이 19일,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착공 현장을 방문해 병원 건립 추진 현황 및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800병상을 갖추게 되며, 단순한 의료시설을 넘어 진료·연구·교육이 결합된 미래형 병원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5,87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특히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은 시흥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이나 타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시민들이, 앞으로는 시흥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사·간호 인력을 포함한 약 1,6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단순한 진료기관을 넘어, R&D를 통한 신약 개발과 첨단 의료기술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시흥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혁신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