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완성하여 배곧신도시를 명품문화교육도시로 키우겠다. 노면전철(트램),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배곧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 '스마트카 시티(토취장)'개발도 조속히 착수하겠다."

조정식 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선 도전에 성공했다. 13일 실시된 제20대 총선 시흥시'을' 선거 개표 결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0%의 지지율을 얻어 2위인 김순택 새누리당 후보를 1만2천5백여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 먼저 4선 의원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선소감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 시흥시민여러분! 조정식입니다.

20대 총선에서 저를 선택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시흥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흥시민께서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은 벼랑 끝에 몰린 서민경제와 민생을 외면해 온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본 궤도에 오른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 전철사업 등을 힘 있게 추진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시 최초의 4선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흥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앞으로 4년 서민경제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상생과 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시흥발전, 완성하겠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을 계기로 시흥은 수도권 서남부권 중심도시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저 조정식이 책임지고 앞장서겠습니다. 시흥이 70만 중견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뛰고,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 제20대 총선을 치루면서 다른 선거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나고 생각해 볼 때 위기라고 느끼셨던 순간은?

>>> 이번 20대 시흥을 국회의원 총선거는 3자 구도에서 치러진 선거였습니다.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수많은 시흥시민들을 다시 만나 뵈었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한분의 주민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 시흥시 최초의 4선의원이라는 기록을 이룩했습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이미 시작되고 있는 '시흥발전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 이것이 바로 제가 20대 총선에서 시흥시민들의 선택을 받게된 원동력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기간 동안 만난 주민들께서는 한결 같이, 한창 진행 중인 '시흥발전' 사업들 책임지고, 잘 마무리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월곶-판교전철, 서울대 시흥캠퍼스사업, 토취장 개발, 무가선 노면전철(트램) 등 '시흥발전'을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들을 보다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일꾼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여러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특히 중점을 둘 사업이 있는지요.

>>>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정왕동을 명품문화교육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스마트카 시티(토취장)'개발도 조속히 착수해 시흥의 새로운 성장산업을 준비하겠습니다.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배곧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및 건설로 시흥의 광역교통망 사업을 완결짓겠습니다. 노면전철(트램) 건설을 통해 월곶-배곧-정왕동을 하나로 연결하고 시내 교통망을 혁신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정왕동 공공용지 국민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차질없이 완료하고, 이에 더해 시흥예술의전당 건설로 정왕동을 문화교육복지도시로 완성시키겠습니다.

아울러, 각 동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곶항 국가어항 지정 및 일부매립을 통한 배곧연계와 육아지원센터 조성, 군자스포츠·행정타운 조성, 오이도체육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출장소 설치, 푸르지오체육공원 조성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을 반드시 완료하겠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시흥시를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70만 중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노력하고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 서울대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들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임기 중 서울대와 관련된 사업 마무리가 가능할런지요, 조금은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은 대우조선해양 연구센터 설치를 위한 '실시협약' 및 서울대 사범대 교육협력센터 사업을 통해 이미 기정사실화 되었고, 하나하나 착수되고 있습니다.

RC와 서울대 시흥병원 설치에 대한 협의를 신속하게 마치고, 선거로 인해 마무리 하지 못했던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마무리 하겠습니다.

명실상부한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완성하겠습니다. 2018년 1단계 개교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이 정치적으로 악용된 것 같아 아타까웠습니다. 이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대한 온다, 안온다의 논쟁은 끝내고 마지막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시작한 제가 책임지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 이번 임기에는 국토위에서 활동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에 있어 필요성을 느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이유와 만일 국토위 활동을 하게 된다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 이미 18대 국회 상반기, 국토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신안산선' 사업을 유치하고, '수인선' 사업을 조기 완공시켜 낸 바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시흥발전 사업들을 마무리 짓고, 토취장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왕동 토취장 스마트카 시티, 월곶-판교 복선전철 조기 착공, 월곶-배곧-정왕동을 연결하는 무가선 노면전철(트램), 그린벨트 단절토지(정왕역 앞 등) 규제해제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 일부 유권자들이 생활정치에 대해 조금 더 신경써주길 바라는 염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큰 사업 위주의 공약이 많아 일종의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해 주십시오. 또한, 이와 관련한 사업이 있다면?

>>> 전철, 도시개발 등의 공약은 시흥발전을 이끌어갈 사업입니다. 반면, 공원·체육시설 설치 등은 당장 주민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공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대 총선공약으로 '시흥발전을 이끌어갈 공약'과 '생활공약'을 균형있게 준비했고, 보고드렸습니다.

오이도 주민센터 출장소 설치 및 체육센터 설치, 군자동 체육공원 조기완공 및 유소년축구장 설치, 월곶동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각 지역주민들께서 말씀해주신 '생활공약'을 약속 드렸습니다.

꼭 약속을 지키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구도시와 신도시의 격차 해소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하나하나 해결해야 할 부분인데 이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주십시오.

>>> 저는 배곧신도시 개발 이전부터, 정왕동 공공용지를 정왕동의 문화체육복지타운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국민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7월이면 완공됩니다. 국민체육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도 4월 함께 착공합니다.

아울러, 정왕동에 꼭 필요한 예술의 전당을 공공용지에 건립 추진할 것입니다.

이런 사업들이 완료되면 '정왕동 공공용지'는 명실상부한 '문화체육복지타운'으로 바뀌게 됩니다. 배곧주민들을 포함해 시흥의 모든 주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무가선노면전철(트램)을 통해 월곶-배곧-정왕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내교통망을 완성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도시 개발의 효과가 정왕동과 월곶 등 주변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주민들의 공간적 교류에 장애가 없도록 시내교통망을 혁신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