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문화원(원장 정원철)은 지난 9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신년다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흥문화원은 1996년 1월 31일 설립총회를 통해 창립해 1996년 12월 10일 문화체육부에서 인가를 받고, 1997년 9월 12일에 대야동에서 개원했다. 지난 20년 동안 시흥의 역사보존과 문화창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시흥문화원은 문화원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준 사람들을 초대해 감사 인사 및 새해인사를 올리기 위해 다회를 개최하는 한편,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현판식과 시흥문화비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의 1부에서는 시흥문화원 20년 기념 동영상 ‘시흥문화원, 성년의 발자취’를 시청했으며, 이어서 유한형 부원장이 시흥문화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다회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판소리, 가야금, 해금, 거문고 등의 국악연주가 진행됐다.
아울러 현판식에서는 전남훈 시흥향토문화연구소장의 현판취지 안내가 있었다. 현판은 ‘시흥문화원’과 정제두 선생의 사상을 담은 ‘실심실학’을 전남훈이 쓰고 박기선이 서각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문화원 20년사 영상을 보며 지금까지 시흥시의 역사가 새록새록 떠올랐다. 문화원이 문화원다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원철 원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통하여 시흥문화원이 발전하게 된 것 같다. 시흥문화비전을 선언하며 앞으로 문화가 있는 도시 시흥으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역할을 시흥문화원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