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국정교과서는 유보가 아닌 철회되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16일 이재정 교육감과 2017년도 경기교육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며 국정교과서 철회를 위해 도교육청과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위원들과 경기도교육청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간 원활한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신년회로 개최됐다.
이날 신년회는 2017년도 경기교육 주요정책 방향 설정 및 현안사항 협의와 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간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정보교환 및 협력강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최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이 한결같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 비하여 경기도교육청의 4급이상 간부공무원 정원 부족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2월 국토부 승인을 받아 최종확정된 경기도청 광교 이전과 관련해 “도교육청도 교육부와 협의하여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백 위원장은 “일단 누리과정문제와 관련하여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서는 법률 개정을 통한 제도화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면서 “국정교과서도 철회가 아닌 유보되었기에 이를 반드시 철회하도록 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2017년 경기교육재정 확충과 꿈의대학 조기정착 등을 위해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