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시가 일자리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흥시는 23일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위해 81명의 장애인이 일 할 수 있는 장소와 일거리를 마련하고, 2016년 12월에 분야별로 일자리근무자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장애인 재정일자리사업’은 장애인행정도우미, 장애인복지일자리 시간제장애인일자리 등 3개 분야로 올 1월부터 12월말까지 근무한다.
선발되는 장애인행정도우미는 시청, 동 주민센터, 도서관에서 사서도우미, 장애인복지업무 보조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일 8시간), 월 보수 135만3천원(4대 보험 본인 부담포함)이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시간제일자리근무자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건강증진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고 보수조건은 주5일(일 4시간)로, 월 676천원(4대보험 본인부담금 포함)로 일·가정 양립 주부 장애인에게 적합한 형태이다.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단속 보조, 우체국의 우편물 분류작업, 어린이집 보육교사 보조, 장애인기업체(정왕동 소재 ㈜비알인포텍) 등에서 일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월 56시간(주 14시간), 월 보수 36만3천원이다.
올해 시흥형 장애인재정일자리 모집은 2016년에 비해 16명이 증가한 81명으로 사회참여를 통한 자립생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민간영역인 장애인기업체에도 파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일반기업체의 장애인 의무채용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