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노인들 취업도 하고 어린이 안전도 지키고

경기도, 노인 250명 차량안전지도사로 양성

(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경기도가 만 60세 이상 노인 250명을 차량안전지도사로 양성, 학원이나 태권도장 같은 사설 교육시설에 취업시키는 새로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변화영 생활인재교육연구소 소장, 김형욱 The안전한대한민국만들기 대표는 31일 오후 2시 이런 내용을 담은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동승해 안전한 승.하차 지원과 안전운행 지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29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학원 및 체육시설에서 운영하는 승차정원 15인승 이하의 어린이 통학차량의 경우 보호자 동승을 의무화하고 있다. 보호자 미 탑승시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경기도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학원 및 체육시설의 차량안전지도사 구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인들을 차량안전지도사로 양성한 후 이들 사설 교육시설에 취업을 시키면 새로운 노인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 양성 사업관리와 예산지원을 맡게 된다. 개발원은 시니어 차량안전지도사가 취업하는 도내 영세 사설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보험료와 유류비 명목으로 연 1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인재교육연구소는 시니어 차량안전지도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강사 확보 등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생활인재교육연구소는 최근 차량안전지도사에 대한 민간자격등록을 완료했다.

 

The안전한대한민국만들기는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 채용 수요처 발굴과, 홍보를 책임진다.

 

경기도는 우수 노인인력 모집과 교육, 취업연계 등을 통해 시니어 차량안전지도사 사업이 노인일자리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번 시니어 차량안전 지도사 양성사업이 도내 취약지역 영세 교육기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새로운 사회적일자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공형 일자리보다는 양질의 민간영역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보람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상생협력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0월 기준 경기도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모두 25,128대의 어린이 통학버스가 신고 됐으며, 이 가운데 학원소속이 4,746대, 체육시설 소속이 1,907대다. 2015년 도로교통공단 통계를 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209건의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11명이 사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임병택 시장, 중국 길림시 방문· 동북아 국제회의 참석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시를 공식 방문해,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 간 실질적 교류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2013년부터 이어온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관계에 따른 길림시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총 5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대표단은 25일 길림시와의 시장 간 상견례와 환영 오찬, 행정서비스센터 시찰, 송화강 경제 체험 등을 통해 도시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일정 중에는 8월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와 8월 27일 열리는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에 함께 참석해, 동북아 6개국(한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ㆍ몽골 등)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정책 협의ㆍ경제 교류ㆍ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지역 경제와 산업의 국제적 교류를 촉진할 네트워킹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길림시 방문을 통해 동북아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시흥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문화·교육·청소년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모색해 장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