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협조한 시흥시의회 소속 청원경찰 A씨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20일 피해자 B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낮은 이자의 정부지원 대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라는 말을 믿고, 현금 1,810만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당시 시흥시의회 소속 청원경찰 A씨의 눈에 이 광경이 포착되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다.
청경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말한 후, 경찰관이 현장 도착 전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도망가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범인 검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경 A씨의 적극적인 협조로 피해자 B씨는 피해금 전액을 회수하고,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추가적인 범행도 막을 수 있었다.
김신조 시흥경찰서장은 “청원경찰의 적극적인 관심 및 대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한 사실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