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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태풍 속 화훼단지에 트럭들이 모여든 이유는?

"비닐하우스 지켜라" 태풍 맞선 차량 방어벽

지난 7일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시흥시 신천동 화훼단지엔 커다란 덤프트럭 수 십여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이곳은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때 60여동의 비닐하우스 전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날 집채만한 덤프트럭들이 여기에 모인 이유는 다름 아닌 태풍으로부터 화훼단지를 지키기 위해서 였다. 트럭들이 비닐하우스 주변을 에워싸면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역대 5위급 태풍인 링링이 경기도에 인접해 북상한다는 소식에 화훼농가들은 매우 불안했고 지역구 시의원 등에게 피해 예방대책을 요청했다.

이런 요청을 받은 지역구 시의원과 시흥시는 시흥시 건설기계협회의 도움을 받아 덤프트럭 30여대를 동원, 비닐하우스를 둘러싼 것이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강풍에 비닐하우스 전부가 뜯겨져 나간 지난 곤파스때와 달리 이번엔 온전하게 화훼농가를 지켜낼 수 있었다.
화훼단지 소유자들은 건설협회와 덤프트럭 기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이러한 좋은 사례는 전국적으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화훼농가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한 홍헌영 시의원(더민주, 시흥 가선거구)은 "태풍시 휴차하는 트럭들을 이용해 화훼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의 노하우로 알게 됐다" 며 "향후 재난대비 시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도록 행정에서 협조체계를 마련하게 하겠다" 고 밝혔다.

시흥시도 “앞으로 건설기계협회와 함께 덤프트럭 기사분들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많은 건설기계로 더 많은 화훼농가들의 태풍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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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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