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가 10일 「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태풍, 호우, 강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폭염 대처 방안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시책과 각 부서별 상호협력체계 점검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지난해 시흥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 대응 15회, 폭염 특보 1회, 주의보 3회 발효 및 재대본 1단계 가동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해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재해약자 보호와 취약지역 중점관리, 예경보 시설 확대를 통한 선제적 대응 능력 향상을 기본 방향으로, 각 부서별로 추진 중인 재난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재난예방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대응책도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는 ▲무더위 쉼터 제한운영 및 운영 시 방역지침 철저 준수 ▲비대면ㆍ비접촉 방식으로 취약계층 관리 ▲각 동 대피소 수용 인원 분산 및 유증상자 분리 수용 ▲풍수해 복구작업 인력 보건환경 개선 등 지침을 마련해 코로나19 및 풍수해와 폭염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여름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가운데 놓여있어, 자연재난 대응 방식에도 이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